놀라운 이야기

인생의 백지수표-하나님은 왜 내려놓으라고 하실까?

Bliss Yeo 2009. 10. 9. 23:59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원하세요.

주님은 '내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씀하셨지요.

하지만

우리의 안태나가 주님으로부터 오는 소리를 잡기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들을 수 없는 거예요.

안테나를 세우는 방법을 한가지만 말씀 드린다면

'주님. 제게 말씀하십시오. 제가 듣고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백퍼센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단 없이는

음성을 듣고 분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하나님, 일단 말씀해보세요.

들어보고 좋으면 그대로 하고요, 제 생각이 나으면 그때 봐서

절층하지요' 라는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백지 수표에 서명해서 그것을 주님께  넘겨 드리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뜻을 듣고 분별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묻지 않는 이유는, 그분으로부터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듣지 못하는 이유는 순종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 계획표를 백지인 채로 하나님께 넘겨 드리는 것을 주저합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작성한 계획표를 보시고 결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치 사장실 문 앞에서 결재 서류를 들고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

직원들처럼....

우리가 이렇게 인생의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 놓으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그것이 진정한 우리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주인 노릇을 하는 사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지라고.

꼭 붙들고 있으라고 유혹합니다.

내려놓으면 모두 잃어버린다고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하나님께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모두 잃어버릴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후히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성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려 놓으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내려놓을 때 주어지는 가장 좋은 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자유와 평강입니다.

 

이용규님의 내려놓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