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ss Yeo 2009. 11. 11. 18:26

간음죄

 

 

내일이면 60을 바라보는 이 장로님이 목사님을 찾아 왔다.

 

자기는 매주 간음죄를 짓는다며 어떻게 하면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물었다.

 

목사님은 '매주'라는 말에 깜짝 놀라 되물었다.

"장로님, 도대체 어떻게 매주 간음죄를 짓는다는 말씀입니까?"

장로님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아내와 부부 생활을 하기 전, 저는 항상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어떻게요?"

"저 여잔 내 아내가 아니다, 저 여잔 내 아내가 아니다, 저 여잔 절대 내 아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