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ss Yeo
2009. 12. 20. 21:29
소화성 궤양이란?
소화성 궤양이란 소화기관의 점막이 헐어서 점막아래 부분까지가 드러나게 되는 경우를 말하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어디에나 올 수 있으나 보통 위(위궤양)와 십이지장 (십이지장 궤양)에 잘 나타납니다.
이보다 약하게 점막의 염증만 있는 경우를 위염, 십이지 장염이라 부릅니다.
☞ 증상
* 명치 부위의 쓰린 증상 : 위궤양의 경우는 음식을 먹었을 때 악화되며, 십이지장 궤양의 경우는 공복시에 악화됩니다. * 잠에서 깨어날 정도의 윗 배 통증 * 짜장 같은 까만색 대변(장출혈이 합병시) * 체중의 감소
☞ 발병원인과 악화요인
위산과 위액의 분비가 많거나, 위벽이나 십이지장벽의 보호작용이 약할 때 궤양은 발생합니다.
* 불규칙한 식사습관 * 흡연 * 진통소염제의 복용 * 자극성 음식의 잦은 섭취 * 심한 육체적 질병(화상, 두부외상 등) * 정신적인 스트레스 * 헬리코박터(나선형구균)라는 균의 감염 등이 있습니다.
☞ 진단
임상적으로 궤양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위장검사를 받으면 진단이 됩니다. 위장검사는 조영제를 먹고 사진을 찍는 위투시 검사(상부위장관 X선 촬영)과 내시경검사가 있습니다. 정확도는 두 검사에서 비슷하지만 나이가 많거나(40세이상) 동반병변이 의심될 때는 내시경 검사가 더 좋습니다.
☞ 치료
소화성 궤양은 주치의의 지시대로 따르면 치료될 수 있으며 재발도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는 주치의가 처방해 준 약을 열심히 먹고 다음과 같은 행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 금연한다. * 아스피린 등의 진통소염제를 복용하지 않는다. * 커피, 술, 우유의 섭취를 줄인다. * 자극성 있는 음식물은 피한다. *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먹는 시간, 먹는 양을 일정하게 한다.)
이와 같이 식사조절을 하며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의 궤양은 8주이내에 완쾌됩니다.
* 만약 헬리코박터(나선형구균)라는 균이 궤양을 일으켰다고 판단 되면 여러분의 주치의가 항생제를 포함한 처방을 내릴 것이므로 이 처방에 따르면 됩니다.
■ 궤양식이
* 특별한 제한식품은 없으나 개인적으로 속쓰림을 유발시켰던 음식물을 피합니다. * 커피, 차, 알콜을 가급적 줄입니다. *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습니다. * 과식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자기 전에는 가급적 먹지 않습니다.
■ 주치의를 꼭 찾아야 할 때는?
* 계속해서 구토가 나올 때 * 피를 토할 때 * 혈변을 보거나 짜장 같은 변을 볼 때 * 참기 힘들 정도의 상복부 통증 * 체중이 계속 빠질 때 * 윗 배 통증이 허리까지 뻗칠 때 * 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통증이 심해질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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