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문학

모래 알갱이 하나

Bliss Yeo 2010. 4. 21. 13:10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와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바다 그 끝없는 해안에 딩구는

모래 알갱이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면 나는 꿈속에서 그들에게 대답합니다.

"내 자신이 바로 그 무한의 바다

그리고 모든 세상은 나의 해변에 딩구는

모래 알갱이일 뿐.

 

칼리 지브란

 

 

 

나는

신의 손아래서

영원을 받았다.

무한과 유한이라는

신만이 아는 범주속에

나란히 누어있는

작은 모래알

 

예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