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문학

존재의 혼돈이 주는 또 다른 의미

Bliss Yeo 2011. 1. 25. 14:18

 

 

 

 

 

존재의 혼돈이 주는 또 다른 의미

 

 

 

외부와의 단절

신과의 밀애

신비에 싸였다.

 

아침 태양이

아직도 창문안의

내 얼굴을

따스하게 한다.

 

간간히 들려오는

마음의 바람

외롬속에서

수없이 교통하는

그 무엇이 있다.

 

존재에 대한 혼돈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자기 확인의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걸음소리

핏줄을 타고 흐르는

생명의 호홉들.

 

그래서 홀로 있는 시간이

나의 존재를

또 다시

확인하게 한다.

 

                    2010. 1.25  오후2시13분  예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