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분식집 '쫄면'이 술안주로 변신! '골뱅이무침 쫄면'
[분식] 학창시절 분식집에서 먹었던 매콤한 '쫄면'
이제는 술안주로~ '골뱅이무침 쫄면'
이렇게 더운 날엔 시원한 냉면 만큼이나 생각나는 매콤한 '쫄면'.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분식 중의 하나이죠~
아삭아삭한 야채와 함께 쫄깃쫄깃한 면발이 고추장 소스와 잘 어우러져 입맛 당기는 '쫄면'!
언젠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맥주 한 잔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골뱅이무침' 을 주문했더니 골뱅이 무침 옆에 소면이 아니라 '쫄면' 이 나오더라구요.
소면처럼 가느다란 면발은 아니지만 쫄깃쫄깃한 면발과 참 잘 어울려서
술안주가 아니라 한 끼 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되는 일도 없고~ 짜증만 솟구치는 요즘...
대낮부터 시원한 맥주 생각이 절로 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름철 휴가지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 겸 술안주로 최고인
'쫄면', '골뱅이 무침 쫄면' 을 만들어 보았어요~
★ '쫄면 & 골뱅이무침 쫄면' 재료
▶ 쫄면: 쫄면 300g, 계란 1개, 깻잎 5장, 상추 2장, 콩나물 1줌, 당근 1/4개, 오이 1/2개, 적배추 1/3개, 양파 1/4개, 홍고추 1개
양념장: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 골뱅이 무침 쫄면: 골뱅이 1캔, 쫄면 300g, 깻잎 5장, 상추 2장, 콩나물 1 줌, 당근 1/4개, 오이 2/3개, 적배추 1/3개, 양파 1/4개, 파채 1줌, 홍고추 1개
양념장: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골뱅이 국물 2큰술, 간장 1 1/2 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5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후추약간, 통깨 약간
야채와 양념장을 2배 분량으로 만들어 놓고, 골뱅이 무침에 들어가는 재료를 추가하면 편해요~ 골뱅이 무침 쫄면은 쫄면 재료에 골뱅이 1캔과 파채 1줌이 더 들어가고, 양념장은 참기름이 빠지고, 골뱅이 국물과 후춧가루, 식초 등이 조금 더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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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새콤달콤 분식집 '쫄면' 만들기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먹던 인기 메뉴 '쫄면'
10년 전(?) 을 떠올리며 매콤새콤달콤하면서 입에 쫙쫙 붙는 쫄면을
맛있게 만들어 볼까요?
1. 콩나물 한 줌은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서 건져내어 얼음물에 담궈 놓고,
홍고추는 어슷썰고, 깻잎 5장, 상추 2장, 당근 1/4개, 오이 1/2개, 적배추 1/3개, 양파 1/4개는 채썰어
파릇파릇하도록 얼음물에 담궈 놓습니다.
2. 쫄면은 가닥가닥 떼어낸 뒤 끓는 물에 삶아서 체에 건져 얼음물에 차갑게 식힙니다.
3. 계란은 미리 2개를 삶아서 반으로 잘라 놓습니다.
4. 양념장은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을 넣어 만듭니다.
5. 쫄면을 담을 그릇에 맨 밑에 쫄면을 예쁘게 담고,
콩나물, 깻잎, 상추, 당근, 오이 등을 뺑 둘러 담습니다.
6. 준비된 양념장을 그 위에 올려 놓습니다.
빠알간 양념 때문에 입안에서 군침이 돌고 있어요. 츄르르릅~~~
7. 그 위에 삶은 계란을 올려 놓고,
통깨 솔솔~ 뿌리고 참기름 또르르 뿌려 주면~~
"입맛 없는 자들이여, 모두 내게로 오랏! "
올 여름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립니닷~
"퍼뜩 오라규유~~~"
형형색색 야채와 쫄깃한 면발, 노오란 속살을 드러낸 계란이 참으로 아름답지 않아요?
일단 한 젓가락 먹어 보려고 젓가락을 꽂아 보았습니다만
살짜쿵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한 컷 더 남겨 봅니다. "찰칵~~~"
★ 칼퇴근 남편을 위한 '골뱅이무침 쫄면' 만들기
"오홋~ 여봉~ 왠일이야!"
오랜만에 칼퇴근한 행복이 아부지를 위한 '만찬' 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외박한 남편에겐 짤없음... '
행복이 아부지가 술안주 하면 무조건 '골뱅이 무침'을 으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골뱅이 무침' 하는 날이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행복이를 봐 주는 시간이 쬐꼼 더 길어집니다.
1. 골뱅이는 1캔을 따서 먹기 좋게 잘라 놓고,
야채를 쫄면 레시피와 같이 준비하는데 '파채 1줌' 만 추가하면 됩니다.
깻잎 5장, 상추 2장, 콩나물 1 줌, 당근 1/4개, 오이 2/3개,
적배추 1/3개, 양파 1/4개, 홍고추 1개, 파채 1줌을 원형 접시에 돌려가며 놓습니다.
2. 양념장도 역시 위의 쫄면 양념장에 간을 조금 더 하는 정도인데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골뱅이 국물 2큰술, 간장 1 1/2 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5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후추약간, 통깨 약간 을 넣어 만들어 놓습니다.
짜잔~!!! 골뱅이 하나만 올려 놓았을 뿐인데 더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이 정도가 되면 울 행복이 아부지는 냉장고에 맥주부터 꺼내 놓습니다.
'아, 음주육아는 아니 되는데... 흐어어억~~ '
매콤한 양념장을 휘익~ 부어 놓고~
아직 식사 전인 분들은 죄송스러운 맘 금할 길이 없습니다.
나의 '골뱅이 무침 쫄면' 아~~
비비기 전 마지막 순간이구나... 흑...
"어때요? 군침이 사르르 돌죠? "
맛있는 골뱅이와 야채를 한 입에 쏘오오옥~~~ 넣으면
정말 이 세상에 부러울 게 없답니다~
아...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퇴근 후 맥주 한 잔 생각나시는 분들, 오늘 안주는 '골뱅이 무침'으로??
그 보다~ 샤룽스런 아내보러 댁에 빨리 가시면
아마 전지현보다 이쁜 마눌님이
세상에서 제일 시원한 맥주랑 '골뱅이 무침' 맛잇게 만들어 놓았을 텐데~~~
머뭇 머뭇 하지 마시고 집을 향해 빛의 속도로 출발~
[여름맛집 37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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