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그는 파리, 아를, 생레미를 거쳐 오베르 시절에 이르기까지
37세의 짧은 생애를 통해 영원히 우리 마음에 남을 그림들을 그렸다.
그의 삶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가슴이 아려온다.
결코 평탄치 않고 행복해 보이지 않은 삶을 살은 것 같던데...
한때 성직자의 길을 열망하여 탄광촌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기도 했던
빈센트는
그에게 주어진 화가의 운명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죽을 때까지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살았던 그였다.
그렇지만 당대에는 인정을 받지 못해 힘든 삶을 꾸려온 그는
고흐의 동생 '테오'가 온갖 뒷받침을 해주어 그래도 그림을 계속 그릴수 있었다한다.
살아 생전에 그림을 1점인가 2점밖에 팔지 못했던 고호.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그런 아름다움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가난함을
초월함에서 나오는 영롱한 진주와도 같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