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v/xDi_gtXibeo&hl=ko&fs=1
http://www.youtube.com/watch?v=gSDALZjo588
유투브에서 Von guten Machten 검색하시면 다른 노래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희망을 안고 고난의 비탈길을 가파르게 올라가는 존재라고 했는데,
사순절 마지막 주간의 의미가 님들에게 보람으로 나타나길 바랍니다.
특별히 이 사순주간에 온 생으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고 했던
본회퍼 목사가 순교한 4월에 이 시를 듣는 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다른
주님의 섭리인 것 같습니다.
1944년 7월 20일 카나리스 제독의 사무실에서 발견된 일기장에
본회퍼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로 인하여 본회퍼는 기소당하고
1945년 2월 7일 부헨발트 강제수용소로 이관된다.
4월 9일 그는 사형집행을 당한다.
Von guten Machten 제목의 시는 본회퍼 목사의 옥중 유고중의 하나이며,
사형당한 그해 새해에 어머니와 그의 약혼녀에게 바친 그의 마지막 글이자 시입니다.
이 시는 독일 교회에서 매우 사랑받는 시이며 찬송가입니다.
아마도 본회퍼 목사의 삶이 녹여져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본회퍼 목사가 죽음을 앞두고 감옥에서 쓴 이 시는
우리에게 신앙안에서의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 동강에서 풀꽃.
선한 능력에(Von guten Mächten)
선한 능력에 충성되고 잠잠히 둘러싸인 채,
보호되고 위로받는 이 놀라움 속에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오늘을 살기 원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원합니다.
옛 것은 저희의 심령을 여전히 괴롭히려 하고
악한 날들에 무거운 짐들이 저희를 짓밟지만,
오 주님, 저희의 쫓겨난 심령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구원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쓰라리고 무거운 고통의 잔을
가득 채워 저희에게 주셨으므로,
저희는 그 잔을 주님의 선하고 사랑스런 손으로부터
떨림없이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이 세상에서 기쁨과
빛나는 햇빛을 주기 원하십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며
저희의 생명을 온전히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어두움을 밝히신 촛불은
오늘도 여전히 따스하고 고요하게 타오르고,
그럴 수만 있다면 다시금 저희와 함께 동행하십니다.
저희가 알기로, 주님의 빛은 밤에 나타나십니다.
이제 저희 주변 깊은 곳에 고요가 편만할 때,
저희 주변을 보이지 않게 에워싼 세상에 온전히 울려 퍼지는 소리를
저희들로 하여금 듣게 하옵소서.
주님의 모든 자녀들이 소리 높여 부르는 찬양을.
선한 능력에 놀랍게 감추어져,
가능할 수 있을 일에 위로받으며 저희가 기다립니다.
저녁에도 아침에도 또한 너무 분명하게 매 새날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Dietrich Bonhoeffer, Brevier, 12월 31일)
Von guten Mächten
Von guten Mächten treu und still umgeben,
behütet und getröstet wunderbar,
so will ich diese Tage mit euch leben
und mit euch gehen in ein neues Jahr.
Noch will das alte unsre Herzen quälen,
noch drückt und böser Tage schwere Last,
ach, Herr, gib unsern aufgescheuchten Seelen
das Heil, für das du uns bereitet hast.
Und reichst du uns den schweren Kelch, den bittern
des Leids, gefüllt bis an den höchsten Rand,
so nehmen wir ihn dankbar ohne Zittern
aus deiner guten und beliebten Hand.
Doch willst du uns noch einmal Freude schenken
an dieser Welt und ihrer Sonne Glanz,
dann wolln wir des Vergangenen gedenken,
und dann gehört dir unser Leben ganz.
Lass warm und still die Kerzen heute flammen,
die du in unsre Dunkelheit gebracht,
führ, wenn es sein kann, wieder uns zusammen.
Wir wissen es, dein Licht scheint in der Nacht.
Wenn sich die Stille nun tief um uns breitet,
so lass uns hören jenen wollen Klang
der Welt, die unsichtbar sich um uns weitet,
all deiner Kinder hohen Lobgesang.
Von guten Mächten wunderbar geborgen,
erwarten wir getrost, was kommen mag.
Gott ist mit uns am Abend und am Morgen
und ganz gewiss an jedem neuen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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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 guten Machten '선한 능력으로부터'
선한 힘들에게 놀라웁게 감싸져서,
평안속에 우리는 무엇이 올지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세요. 밤이나 아침이나
우리는 매일의 새로운 날에 대해서 확신을 가집니다.
1.선한 힘들에게 신실하게 그리고 고요히 둘러쌓여,
보호를 받으며, 놀랍도록 위안을 얻으며,
그렇게 우리는 이 날을 여러분들과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새로운 해를 살아가겠죠
2.여전히 이전 것은 우리를 괴롭게 하겠죠
여전히 나쁜 날들은 우리를 무겁게 누르겠죠
오 주님, 우리의 두려움에 흩어진 영혼들에게, 구원을,
그 구원을 위해 당신의 사랑스런 손길을 우리에게…
3.그리고 주소서, 우리에게 당신의 그 쓴 잔을
고난으로 잔 끝까지 가득찬 그 잔을.
감사함으로, 떨림없이 그 잔을 받습니다.
당신의 그 선하고 사랑스런 손길로부터…
4.당신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이 누리에,
큰 빛을 이 해 아래,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전의 지난 것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온전히 우리의 삶은 당신에게 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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