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1839~1937)! 그는 과연 십일조 영웅인가?
록펠러 - 미국의 실업가·자선사업가
석유산업계를 지배하여 미국 최초의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창설한 사람으로 독실한 침례교도였던 그는 1897년 이후로는 전적으로 자선사업에 전념했다. 그는 1892년 시카고대학교를 설립하였고, 죽을 때까지 8,000만 달러 이상을 이 학교사업에 기부했다.
아들인 존 D. 록펠러 2세는 록펠러 의학 연구소를 1901년 뉴욕 시에 세웠고 1902년에는 일반교육원을 그리고 1913년에는 록펠러 재단과 같은 주요 자선기관들을 설립했다. 일생을 통해 그가 희사한 금액은 총 5억 달러를 넘었으며 1955년까지 아들의 희사금을 합하면 총 25억 달러가 넘었다. 록펠러라 하면 미국 역사상 최고의 갑부이며 엄청난 십일조, 철저한 신앙생활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미국인이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신명기 23:18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록펠러를 말하려면 그 이면에 숨겨져있는 그의 불법과 악행에 대해서도 제대로 전하여야 한다 .록펠러 !! 그가 과연 누구인가?
불법으로 독과점을 하여 무수한 중소기업들을 희생시키고 노동자를 착취하여 부를 이룬 인물이다
그러다가 미국정부 즉 국가에서 행하여진 재판에서 불법으로 판정받아 범법자로 낙인찍혀 그의 모든 사업은 파산 하여 모두 사라지게 된다. 모두가 그가 저지른 불법과 악행에 대한 죄의 댓가라 아니할 수 없다. 록펠러라는 이름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의 대명사였다. 록펠러家가 존재하는 한 평생 따라다닐 "재벌의 횡포"라는 오명과 함께 악덕기업인의 대명사로 불리워지는 불명예를 안았다 .
그는 뉴욕주(州) 리치퍼드 출생. 1859년 친구와 함께 상사회사(商事會社)를 설립하고, 1863년 부업으로 클리블랜드에 정유소(精油所)를 설립한 것이 번창, 1870년 자본금 100만 달러의 주식회사 형태를 갖추어 오하이오스탠더드석유회사가 설립되었다. 이 회사에 록펠러가 사장으로 취임, 타회사의 흡수 ·운임할려계약(運賃割戾契約) 등의 방법으로 급속히 사업을 확대하여 나갔다.
1882년 미국 내 정유소의 95%를 지배하는 스탠더드오일트러스트를 조직하였다. 1899년 오하이오의 주재판소로부터 셔먼독점금지법(반트러스트법) 위반의 판결을 받은 이 회사는 지주회사(持株會社)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던 뉴저지주(州)에 지주회사 뉴저지스탠더드석유회사를 설립하여 실질적으로 석유업계의 지배를 계속하여, 미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유전과 정유소를 소유한 거대한 회사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1911년 미국 연방최고재판소로부터 반(反)트러스트법 위반으로 해산명령을 받고 해체되었다. 그 후 록펠러는 재계에서 물러나 자선사업에 몰두하였다. 1890~1892년 시카고대학 설립을 위해 6,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그 후에도 3억 5,000만 달러를 기부하였다. 록펠러재단 ·일반교육재단 ·록펠러의학연구소 등을 설립하였다.
그는 정유회사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경쟁자 죽이기"를 했다는 점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그의 사업 확장을 위해 불의한 방법을 총동원해서 미국전체 정유물량 90%를 독점했으며 경쟁업체 직원매수, 영업방해, 경쟁사의 전화 주문 갈취, 노동자를 협박, 경쟁사 경영진까지 매수를 했다.
더욱이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긴 일은 1913년 '러드로의 학살'이다. 록펠러가 인수한 콜로라도 석탄, 철강에서 노동쟁의를 진압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졌는데 당시 노동자들은 일당 1달러 68센트의 형편없는 임금을 받았고 그나마 회사상점에서만 쓸 수 있는 교환권 형태로 임금을 받았다. 노동자들은 회사 오두막에서 살다 해고통지가 오면 사흘 안에 비워야했고, 매년 2만 달러를 쓰며 탐정, 프락치 등을 고용 노조설립을 막았다.
노동쟁의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기관총을 난사해 40명이 숨지고 지하실에서 여자2명, 어린아이11명의 시체가 발견되자 더욱 커져 사태진압을 위해 연방군까지 동원해야만했다. 그때의 록펠러는 전혀 크리스천으로서 철저한 십일조를 하는 신앙으로 교육받은 모습이 아니었다."노동자에게 시혜를 베푸는 경영자들이 노동조합에 대해서는 어떤 강력한 수단을 쓰는 것도 정당하다"고 록펠러는 말했다.
은퇴 후부터 자선사업을 시작 하지만 대통령 루즈벨트가 록펠러를 향해"그 부를 갖고 얼마나 선행을 하든 상관 없지만 그 부를 쌓으려 저지른 악행을 보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내용출처 : 다음백과사전
Noblesse oblige
"노블리스 오블리제" 말 그대로 고귀한 신분에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그는 과연 일반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윤리적 책임을 조금이라도 솔선수범하여 이행했을까? 그는 믿는자의 신앙은 별도로 하더라도 믿지않는 자들의 기본윤리조차 지키지않았다
냉혹한 사람 록펠러!!
대체 얼마나 잔인한 사람이기에 경영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닥치는대로 다른사람의 기업들을 집어삼켰을까 ? 그는 철도 회사와 리베이트 계약을 맺어, 자사의 석유를 수송하게 해주는 대신, 다른 회사의 석유를 수송할 때는 높은 요금을 물리도록 했다. 또 경쟁사 스물 여섯 개 가운데 스물 두 개를 헐값에 인수해 정유 산업을 평정했다. 그 과정에는 협박과 압력이 동원되었다정치권 매수, 경쟁업체 협박, 문어발식 확장, 중소기업 기술 빼앗기, 주가 조작 등 악덕기업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비판을 한꺼번에 받은 록펠러이다.
그런그가 말년에 행하였던 사회적 환원 (록펠러 재단, 록펠러 센터, 록펠러 의학연구소, 록펠러 대학(시카고 대학)... )
으로서의 기여도에 의하여 그 모든 악행이 씻어졌다고 볼수 있을까? 부를 축적한 결과와 성공만을 얘기해서는 안된다
부를 축적하는 방법과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할수있다 선하고 정직하게 번돈인가 ,악으로 축적한 재물인가에 따라 평가를 달리해야한다 그는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악한자였음을 믿어 의심치않는다
하나님은 창기의 번돈이나 개같은 자의 더러운 소득은 받지 않으신다고 말씀 하셨다.과연 하나님이 록펠러의 그 더러운 소득으로 드린 십일조를 기뻐 받으셨을까? 절대 그럴리가 없으시다.성경말씀대로 그러한 불법적이고 더러운 소득은 하나님앞에 가증한 것이 될뿐이다
창기의 번돈과 개같은자의 소득은 받지않으신다고 하신 하나님이시기에 받으실리도없고 또한 그런 돈을 받으시고 복 내리시지도 않았을 것이다. 다만 악한기업인으로서 더불어 불법으로 성공한 사례일뿐이다이와 같은 사실은 숨기면서 오로지 그가 습관처럼 해왔던 하나님과 뇌물로 거래한것이나 마찬가지인 십일조행위만을 드러내놓고 본받지않아야할 인물을 설교예화로 든다는 것은 대단히 부끄러워 하여야 할 것이다.
(뇌물기업: 십일조를 전담케하는직원만 40명이었다니 하나님께 십일조를 하여 더 많은 복을 내려주시기를 거래하는 뇌물 담당부서를 따로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독과점! 그리고 부를 이루기위하여, 자신의 사업이권을 위하여 정당한 방법인 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경쟁사를 헐값에 사들이며 벌인 협박과 폭력의 추한 모습들...재차 말하지만 리베이트와 온갖 뇌물 증여 등 갖가지 편법을 동원하여 오직 나자신만을 위한 돈벌기에 혈안이 되었던 그는 결국 악행의 댓가인 그의 모든 사업이 미연방 최고재판소로부터 반트러스트법 위반으로 해산명령을 받고 해체되었다. 그후 말년에 그 오명을 씻기위해 사회자선사업에 많은 돈을 환원하여 노력하였지만 돈과 함께 얻었던 그 악명과 불명예를 얼마나 회복하였는지는 모른다.또한 추앙받아야할 십일조의 영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악덕기업주의 표상이라 할것이다
록펠러!!
그리스도인이라면 다시한번 그의 삶을 돌아보자. 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살지 않았다. 착취당한 눈물의 노동자들이 그의 이웃이었으며 불법에 무너진 경쟁자들이 그의 이웃이었다.또한 이웃이라할수있는 수많은 소비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며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말씀을 도외시했다
록펠러!!
그 자신은 돈과 함께 악덕 기업인의 오명을 함께 벌어들였으며 말년에 자선사업에 몰두하여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그 오명을 벗기를 원하였고 그의 아들또한 그 가문의 불명예와 오욕을 씻고 회복하기에 노력하였다.그러나 록펠러 의 형제들과 그의 자식들(사촌들) 까지 모두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이들 거의 모두가 정신과 치료를 받을정도로 그 가문의 사람들은 불행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록펠러 4대에 이르러서 가문의 이름을 거부하기까지 한다.
지금의 수많은 증손자들은 자신이 록펠러家의 일원임을 오히려 낙인처럼 안고 살아간다.
록펠러!!
그는 자신과 아들들에게 과연 무엇을 남기고자 했을까?
지금 '록펠러'는 과거 속으로 사라져 간 '석유왕' 정도로 회상될 뿐이다.
몰락한 록펠러 제국의 후손들도 과거의 명성과 오명을 멀리한 채 제국의 후예가 아닌 범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것일까? 무고한 자들이 억울하게 흘린눈물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 악의 열매들을 응징하시는 심판이 아니었을까? 이것이 죄값에 대한 결과가 아니고 무엇일까?
그들은 과연 행복했을까?
1세가 벌어들인 돈과 2세가 쌓은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 아래 3세 5형제는 다양한 삶을 산다. 심약한 성격의 장남 존은 동생에게 장남의 권리를 빼앗기고 방황하다가 아시아와 인구 문제의 연구자로 종사한다. 둘째 넬슨은 정계로 눈을 돌려 가문의 역량을 총동원하려다 실패했고, 셋째 로런스는 자연파괴적인 군수산업과 환경보호사업을 병행했다. 넷째 윈스롭은 유일하게 인간적 성품을 지녔지만 무능하다고 배척당해 낙향한 뒤 나중엔 주지사까지 되지만 끝까지 가문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쓸쓸히 죽어갔다. 막내 데이비드는 사업보다 외교사절 역할에 치중해 체이스은행의 경영 악화를 초래했다.
이 ‘형제들’의 자녀인 21명의 사촌들은 가문의 책임과 개인의 가치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록펠러라는 이름 때문에 편집증에 걸려 가문의 이름과 재산을 포기하고 은둔한 큰딸 샌드라, 가문의 그늘에서 벗어나 야채 행상을 하며 서민으로 살아가는 매리언, 자기집 하녀와 결혼하고 가문의 후계자가 되지만 사업에 회의를 느껴 신학자로 돌아선 스티븐 등은 ‘선택받은 동시에 저주받은 인간’으로 살아갔다. 거의 모든 사촌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불행을 겪었다. 록펠러라는 이름이 상징하는 권력과 명예 못지않게 그 이름에 평생 따라다닌 ‘더러운 돈’이라는 오명을 씻을 순 없었기 때문이다.
록펠라가의 사람들
록펠러-.
록펠러가 누구인지 몰라도 록펠러 재단, 록펠러 센터, 록펠러 대학 등 그의 이름을 따라 세워진 기관들의 이름은 들어봤겠지만 한때 세계 최고의 부자였다는 록펠러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는 듯하다. 정말 우리의 상상을 불허하는 막대한 재산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는 어떻게 해서 돈을 벌었고, 어떻게 살았으며, 또 어떻게 몰락했는가?
1998년 8월 발행된 포브스지는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로 록펠러 1세를 꼽았다. 록펠러 등장은 초강대국 미국의 등장과 시대를 함께 했다. 록펠러 가문이 2대와 3대를 거치는 동안 미국은 냉전 전략을 수립했고 제트기를 개발했다. 록펠러는 그야말로 미국의 모든 일에 구체적으로 개입하고 있었다. '석유왕 록펠러'에게서 시작된 록펠러가의 드라마는 그 자체로 미국 현대사였다. 드라마는 한 가문의 사사로운 역사가 아닌, 한 왕조의 역사였던 것이다.
밴더빌트와 제이피 모건, 듀폰, 구겐하임, 멜런, 카네기 등 남북전쟁을 전후해 등장한 이후 세계 경제질서를 자신들을 위한 체계로 구축한 여러 재벌들 가운데에서도 록펠러라는 이름은 단연 첫머리에 오른다. 록펠러는 이후 100년 넘게 미국을 지배하는 하나의 축인 '록펠러가'를 만들어냈다. 책은 가히 '왕조'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았던 이 신화적 재벌가문의 4대에 걸친 흥망성쇠 이야기다.
록펠러(1839~1937)는 미국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가문 록펠러가를 일으킨 사람으로 '더러운 자본가' 극단적 평가를 들었던 인물이었다. 100년 가까이 살면서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빌 게이츠의 3배가 넘는 돈을 벌었다. '록펠러가의 사람들'은 이 천문학적 돈을 바탕으로 록펠러란 한 가문이 어떻게 흥성하고 쇠락하는가를 보여준다. 동시에 사회의 중핵에 포함된 소수 동질집단을 통해 미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며 이 때의 기간은 4대, 1970년대까지이다.
록펠러는 석유산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는데, 이에 비견되는 인물로 철강의 카네기, 자동차의 포드를 들 수 있다. 살아 생전 그의 재산에는 '더러운 돈'이란 명패가 붙어다녔다. 존 데이비슨 록펠러는 어려서부터 일기 대신 회계장부를 기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곡물위탁판매회사에 경리사원으로 입사했다. 주급 4달러. 석유산업의 발흥은 셈과 관리에 능한 그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제 그는 은퇴해 있었다. 그러나 그의 전성기에도 그가 건설한 거대한 스탠더드 트러스트는 피스크, 굴드, 밴더빌트 등의 집단처럼 무차별적인 야심과 탐욕에 지배되어 그는 주식시장의 아귀다툼과 , 위탁재산, 담보물을 날로 먹어치웠다.
석유산업에 투신한 뒤 현장에 밀착해 원가절감 요소를 찾아 경비를 줄이면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최적지점으로 모든 경영요소를 수렴했다. 그는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당시 물류를 담당하는 핵심수단인 철도를 장악했으며 경쟁자들을 압박해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모든 '더러운' 수단이 동원됐다. 결국 존 데이비슨 록펠러는 '스탠더드 트러스트'를 탄생시킨다. 미국 석유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한 독점기업체였다. 1911년 미 연방 대법원이 분할명령을 내리기까지 그는 엄청난 '검은 돈'을 모았다. 또한 반트러스트 법인 셔먼법에 의해 '스탠더드 트러스트'가 33개 소규모 석유회사로 나뉜 뒤에도 계속 치부할 수 있었다.
인류의 목을 틀어쥐고 있는 무자비한 경제 시스템의 상징적 존재로 대중에게 각인되었다. 그들이 아는 존 록펠러는 비즈니스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새로운 형태의 경제권력, 즉 기업 '트러스트'를 발명한 인간이었다. 그리고 그가 휘두르는 권력은 사회 규범을 악용하는데서 비롯되었다.
록펠러 1세의 외아들 존 D. 록펠러 2세(John D. Rockefeller, Jr.)는 어려서부터 가업을 이을 "황태자"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심약한 성격으로 평생 아버지의 그림자에 가려 살아갔다. 아버지를 도와 가문의 명예를 높이려 노력하지만, 주식 투자 실패와 각종 구설수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가문의 이름에 먹칠만 더한다. 사람들에게 욕먹기 쉬운 경영 일선에서 일찌감치 물러나 자선 사업에만 전념하지만, 러드로우에서 일어난 파업 노동자 학살 사건을 무마하려다가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켜 의회 청문회에 불려나가 곤욕을 치렀다.
이후 발 빠른 행보로 경제계 및 문화계에서 유력 인사로 자리 잡고, 사람들에게 록펠러 가의 이미지를 좋게 하는 데 주력한다. 막대한 재산을 동원하여 록펠러 센터를 비롯한 각종 기관들을 설립하고,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측근들의 도움을 받아 정치 경제 문화계에 걸친 방대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록펠러 가문을 바야흐로 "왕조"의 수준에 올려놓게 되었다.
록펠러가는 3대째에 접어들며 그 폭이 더욱 넓어진 대신 쇠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동생에게 장남의 권리를 빼앗긴 록펠러 3세는 아시아 문제 전문가이자 록펠러가의 양심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둘째 넬슨 록펠러는 뉴욕주 주지사 4선에다 부통령을 역임했다.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3번이나 나갈 정도로 백악관을 향한 끝없는 욕망을 불태웠다.
넬슨은 부통령 인증 청문회에서 그때까지 비밀로 해왔던 가문의 재정관계와 비리를 낱낱이 공개했다. 1세와 2세가 평생을 바친 가문의 신화가 개인적 야망 때문에 무너졌다. 이후 4대의 록펠러가 사람들은 '개도 싫고 정승도 싫다'며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 록펠러라는 성을 버리고 숨어 사는 사람이 나타났고, 남태평양에 탐사하러 갔다가 식인종에 잡혀 먹힌 사람도 생겨났다. 저자들은 그들 가문의 여정을 훑으면서 모든 록펠러가 사람들에게 내재해 있던 선ㆍ악의 공존을 본다. 그들의 융성기에는 선이, 그들의 몰락기에 악이 따로 따로 도사리고 있던 게 아니다. 1ㆍ2ㆍ3ㆍ4대를 막론하고 록펠러가 사람들에게는 비인간적인 모습이 함께 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바로 미국이란 나라의 이면이기도 하다.
록펠러의 십계명은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겼던 유언이다.
1.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3. 오른쪽 주머니에는 항상 십일조를 준비해라.
4. 누구도 원수를 만들지 말라.
5. 예배드릴 때에는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아라.
6. 항상 아침에는 그날의 목표를 세우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려라.
7.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해라.
8.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9. 주일 예배는 꼭 본 교회에 가서 드려라.
10. 아침에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출처: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44쪽, 미래사-
미국 사람들도 잘 읽지 않는 록펠러의 전기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인기가 있는 비결과 그 의도가 무엇인지 우리는 전부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진리는 언젠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거짓은 그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