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에밀레(서강대 합창단) -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보배 항아리

by Bliss Yeo 2010. 8. 14. 14:55

본문

 

 

"만일 내가 외적으로 나의 삶을 먼 발치에서 본다면 그것은 뭐 특별히 행복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그러나 삶이 온갖 오류투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여튼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를 묻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삶의 가장 불행했던 날들을 유쾌한 날들보다 더 진지하게 몰두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만일 우리 인간의 삶 속에서 숙명적인 것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선과 악을 정말 끝까지 맛보고, 외적인것과 더불어 내적이고 원래적이고 필연적인 운명을 정복하게 되면,삶은 빈곤하지 않았으며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헤세 ;게 르트루트..에서

 

우리가 인생을 한곳에 묶어 두고 거기에 친숙해지는 순간, 무력감이 우릴 덮쳐 온다. 언제나 떠나고 방랑할 자세가 된 사람만이 습관이라는 마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죽음의 순간마저도 우리에게 새로운 젊은 공간을 보내리라.우릴 향한 생의 부름은 결코 그침이 없으리라 그렇다면, 마음아, 이별을 하고 건강하게 살자 헤세 ; 삶의 단계..에서

 

에밀레(서강대 합창단) -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글via whonee, 영상Mary Dineen 음원 clayman 구성 J.S

출처 : hummingbird의 둥지(실버리silverrhie)
글쓴이 : hummingbird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