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절망이라는 또다른 나 -예향의 시

놀라운 이야기

by Bliss Yeo 2010. 2. 21. 23:10

본문

 

 

 

노래가 안개처럼 서서히 가라앉으면

내 존재의 희미해지는 것을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어린아기의 젖을빠는 소리가 멈추었으면

고요한 석양속에 빠져들었는줄을 아셨으면 합니다.

태양빛을 똑바로 볼 수 있는 여성의 눈빛이 그 빛을 잃어간다면

사랑과 자존심도 이미 그가 아닌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나는 내가 아닌적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정열이 식어지고, 이성이 둔감되고

사랑에 대한 감성이 약화되어있을때

또 다른 나를 보고 내가 아닌 또 다른 절망인가 여깁니다.

 

 

예향의 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