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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북한민주화위원회 상임고문,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 |
세계적인 호텔 사업가 콘라드 힐튼의 성공담은 눈여겨볼 만하다. 성공하기 전 그는, 항상 언젠가 자신이 갖게 될 호텔들을 머릿속에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머릿속에 그려 보던 호텔의 주인이 되었다. 멋진 호텔을 갖는 그림을 그리며 살다 보니 정말로 그런 호텔을 소유할 자격이 생겼다는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은 지금도 셀 수 없이 많이 그림들이 그려지고 사라진다. 별것 아닌 듯 보이는 그 수많은 그림들이 사실은 당신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당신이 늘 축복의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이유다.
과연 축복의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축복의 그림을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 축복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다. 축복을 보장받은 사람들, 축복의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배워 보자.
첫째, 축복을 그리는 사람은 주저하지 않는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 그녀의 올림픽 연기는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겨 연기로 기억될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는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그녀의 연기가 이토록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단순히 연기의 완벽함 때문만은 아니다. 그런 연기를 보이기 위해 흘렸을 그동안의 노력이 헤아려지는 까닭이다. 피겨의 불모지와도 같던 우리나라에서 김연아 선수는 모든 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감내해야 했다. 외국의 선수들이 오직 연습에만 몰두할 때, 그녀는 연습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를 찾아 헤매고, 발에 맞는 스케이트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고, 코치 영입을 위해 캐나다까지 가야 했다. 그 와중에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심판들의 편파 판정이 이어졌다. 그녀 앞에 놓인 환경은 매일 그녀의 발목을 잡아끌었다. 피겨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이쯤에서 포기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올림픽이라는 꿈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목표 앞에서 주저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고민들로 머뭇거리는 대신 오히려 목표를 향해 더욱 질주했다. 목표 앞에서 담대했던 노력의 시간들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다.
축복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목표 앞에서 주저하지 않는다. 주저하거나 지체하면서 시간을 흘려버리면 축복의 그림은 어느새 희미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축복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지금 당신의 생각을 돌아보라.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목표 앞에서 주저하지 마라. 작아지지도 마라. 당신이 그린 축복은 분명 당신의 몫이다.
둘째, 축복을 그리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계획한다
축복을 그리는 사람은 계획부터 다르다. 막연한 계획은 세우지 않는다. 그런 계획은 망상일 뿐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공학자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 1883~1970)이 ‘종이에 목표를 쓰고, 그 목표를 이루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로 그 계획을 자주 말하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어떤 일이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구체적이지 않은 그림은 결코 현실이 될 수 없다.
어느 회사의 영업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각자의 할당량을 달성하라고 주문했다. 목표를 달성하는 직원에게는 자신의 바닷가 별장을 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자, 영업 관리자에게 바닷가 별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한 직원이 “해변에 별장을 가지고 계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비꼬았다. 그때 영업 관리자는 “물론 지금은 없네! 그렇지만 자네들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나는 바닷가 별장을 사게 될 것이네”라고 말하고는 직원들을 독려했다. 영업 관리자는 단순히 직원들을 다그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바닷가 별장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보다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했다. 그렇게 목표를 달성한다면 영업 관리자는 수익을 얻게 되고, 직원들은 약속대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그는 허황된 미래가 아닌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이 갖는 힘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셋째, 축복을 그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한다
미국의 정치가 벤자민 플랭클린(Benjamin Franklin ; 1706~1790)은 나이가 든 후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며 유명한 말을 남겼다. “첫째, 나의 삶이라고 해서 내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다. 둘째, 내 삶을 온전히 주관하신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셋째,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만큼 내게는 행복과 성공이 있었다.”
축복을 그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한다. 그것이 곧 축복의 완성임을 알기 때문이다. 당신이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순간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해 주시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든 일을 혼자 힘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하나님을 배척하는 북한을 보라. 그보다 비참할 수 없다. 정치적 고립과 경제난으로 기댈 곳이 없어진 북한은 어떻게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발버둥 치며, 우리 정부에 갖가지 무리한 요구를 해대기 바쁘다. 최근에는 경제난의 원인을 기독교인들에게 돌리며, 기독교 박해에 더욱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는커녕 오히려 배격하는 북한이 결실을 맺을 리 만무하다. 지금 북한은 점점 더 궁지로 몰리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배척한 결과를 너무도 잘 보여 주는 북한이다.
당신이 축복을 그리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입술로 순종하고, 마음으로 순종하고, 손과 발로 순종하라. 오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고 그에 따라 실천하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그것이야말로 진짜 축복임을 기억하라.
축복은 그것을 머릿속에 그리는 사람에게 다가 온다. 축복을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라. 어떤 환경에서도 주저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라.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라. 그것이 당신이 축복을 보장받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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