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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웨슬리가 옥스포드 대학에서 1734.6.11에 설교

명설교

by Bliss Yeo 2010. 4. 18. 16:37

본문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에베소서2:8   너희는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축복은, 다만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은혜, 그리고 호의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유로우신, 그리고 지극히 과분한 은혜로서, 인간이 전혀 그것을 받을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못한데 대한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아무리 작은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서도, 아무런 권리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창2:7)셨으며 그 영혼 속에 하나님의 형상까지 새겨 주셨을 뿐 아니라,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두(시8:6)어 주신것은, 하나님의 자유로우신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 었습니다.

그런 자유로우신 은혜가 우리들로 하여금 오늘날에 있어서도, 생명 호흡을 계속하게끔 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실상이라든가, 소유물, 또는 행위중에서 지극히 작은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손에서 받기에 합당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때문입니다. "주께서 우리 모든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사26:12-). 그러므로, 이러한 일들은 , 거듭 자유로우신 은혜를 보여 주시는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이고, 인간중에서 보여지는 모든 의도 역시, 하나님의 은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서 죄많은 인간은, 그 죄의 가장 작은 것의 하나만이라도, 속량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자신의 행위를 가지고서인가? 아닙니다. 아무리 선을 많이 행하고, 아무리 깨끗하여도, 그런 것은 그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뿐만 아니라, 실제에 있어서, 인간의 모든 행위는 그 자체가 불결하고, 죄많은 것이므로, 그 어느 나라이든 모두가, 속량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썩은 과실만이, 썩은 나무에는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가증한 것이며, 저 위대한 창조주의 형상대로, 그의 영혼 위에 맨 처음 새겨진, 영광스러운 의의 표준에는 도달치 못하고,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롬3:23-)게 되어 있으므로, 또 하나님 앞에서 대답할만한 의도 행위도 가지고 있지 못하므로, 그의 입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닫혀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죄많은 인간이, 하나님의 은총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은혜위에 은혜(요1:16-)로 말미암음인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더욱 우리 위에 새로운 축복을 ,아니 그뿐만이 아니라, 모든 축복 중 최대의 것인 구원을 부어 주신다면, 이러한 일에 대하여, 우리들은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9:15-)는 말밖에 무엇을 말할 수 있으랴" 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고...

 

그러므로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엡2:8-)입니다. 은혜가 구원의 본원(source)이고, 신앙이 구원의 조건(condition)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받기 위하여 우리들은 다음 세가지 사실을 주의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우리가 구원되는 것은 ,어떠한 신앙에 의해서인가?

2.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란 무엇인가?

3. 이에 대한 약간의 반대에 대하여, 우리들은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1, 우리가 구원되는 것은 어떠한 신앙에 의해서인가?

 

먼저, 그것은 이방인의 신앙과는 다른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다음 일들을 이방인에게도 믿도록 요구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11:6-)의 사실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서 찬미하며,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같은 피조물에게 정의, 자비, 진실 등, 윤리적인 미덕을 주의깊게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시상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정도의 일을 믿지 않았다면, 그리스(헬라)인이나, 로마인, 아니 또 스키타이인이나, 인도, 인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 여러가지 속성, 미래에 있어서의 보상과 처벌의 상태, 윤리적 미덕이 지니는 의무적 성질에 대해서는 이방인은 가지고 있으니.

 

둘째로, 우리를 구원하는 신앙 그것은, 또한 사단(마귀)의 신앙도 아닙니다. 이것은 이방인의 신앙보다도 더 이상의 것이기는 하지만, 왜냐하면, 보응하심에 은혜로우시며, 벌하시는데 공정하신, 어질과 강력하신 하나님이 계신것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시며, 세상의 구주이심도 마귀는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마귀가, 그렇게 분명히 말하고 있음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눅4:34-). 또 우리들은, 불행한 영이, 그 거룩하신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믿고, 그뿐만이 아니라, 거룩하신 사람들에 의해 기록된 것은 무엇이든 믿고 있었음도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그 중의 두 사람의 거룩한 이들에 대하여, 마귀는 저 빛나는 입증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행16:17-)고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 정도로는 하나님과 인간의 대적인 마귀도 믿고, 그리고 무서워 떨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것, 그는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고전15:25)것이라는 사실, 또 "성경은 주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것(딤후3:16)이라고, 이 정도까지는 마귀의 신앙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들이 구원되는 신앙이라는 말의 본래의 의미는, 뒤에 설명하려 하지만, 다만 그리스도께서 아직 지상에 계셨을때, 사도들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만을 말함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쫓으니라(눅5:11-)는 말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들도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때 이적을 행하고,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마4:23)는 힘을 가졌으며, 뿐만 아니라,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눅9:1-)를 가지고 있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눅9:2-)하도록 그들의 주님에 의해 파견되어 있었지만도.

 

그러면, 우리들이 구원되는 것은 어떠한 신앙에 의해서인가? 먼저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에의 신앙, 즉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 및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는 하나님이, 그 진정한 대상이어야 하는 신앙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점에서 그 신앙은 옛날이거나, 근대이거나, 이방인의 가지는 신앙에서는 충분히,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구별됩니다. 그것은 다만 사변적인 합리적 사항, 그리고 냉냉한 생명없는 동의, 두뇌속의 일련의 관념일 뿐 아니라, 마음의 성향만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롬10:10-), 또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롬10:9-)라고.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필연성과 공적, 또는 그 부활의 능력을 승인하는 점에서, 그것은 우리 주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에, 제자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저 신앙과도 구별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영원한 죽음에서 인간을 구속하는 유일하고도, 충분한 수단으로서, 또 그리스도의 부활을, 우리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과 불멸에 복귀케 하는 것으로서, 받아 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롬4:25-)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앙은, 다만 그리스도의 전복음에 대한 동의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에서 전적인 의지, 그리고 그리스도의 생. 사. 부활의 공적(공로)에의 신임, 또는 우리 위해 주어지시고, 우리 중에 사시는, 우리들의 대속 또는 생명으로서의(생명이신) 그리스도에의 의존인 것입니다. "이 믿음은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 가지는 바의,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사죄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화목케 되었다는 확신이며" 그리고 그 결과, 우리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고전1:30)이 되신, 즉 한마디로 말하여, 우리들의 구원이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결합되며, 그리스도에게 붙는 일을 뜻함인 것입니다.

 

 

 

2, 고구되어야 할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이란, 그것이 다른 어떤 것을 암시한대도, 먼저 그것은 현재의 구원을 말함입니다. 그 구원은, 이 신앙의 소유자들에 의해, 이 지상에서 달성할 수 있는것, 아니 그뿐이 아니라, 실제로 성취된 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에베소의 신자들에게, 또 그들 이후의 모든 신앙인들에게 사도는, 너희는 이제 구원되리라고 하지 않고서, 물론 그것도 진실이지만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엡:8-)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의 구원은 죄에서의 구원을 말함입니다. 이것이 , 하나님께서 그 독자를 세상에 주시기 전에, 천사를 통하여 미리 말씀해 주신(예언해 주신)저 위대한 구원입니다.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1:21-)". 그리고 여기서도 또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그러하지만 제한이라든가, 한정은 전혀없다. 모든 자기의 백성, 혹은 다른데 표현되어 있는 바에 의하면, "모든 믿는자(롬1:16-)를 그 모든 죄에서, 즉"육과 영의(고후7:1)본원의 죄 ,또는 현실의 죄, 과거의 또는 현재의 죄에서, 그리스도는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죄의 책임과 죄의 권세, 두가지에서 구원되는 것입니다.

 

먼저 죄에서의 구원은, 과거의 모든 죄책에서 구원받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전세계가 하나님앞에 유죄한 것은 "하나님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시130:3-)"라는 성구만으로도 알 수 있고,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을 뿐이지, 죄에서 해방되지는 못하며,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는 없는 것(롬3:30-)"이라는 말씀응로만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 의한 의가 나타났으니(롬3:21-), "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롬3:22-)요, 그들(신자)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롬3:24-)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니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롬3:25)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르 속량(갈3:13-)하여 주셨으며, 그리스도는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골2:14-)아" 버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게(롬8:1-)된 것입니다.

 

다음으로, 죄책에서 구원되어 있으므로, 그들 믿는자는 두려움에서 구원되어 있는 것입니다. 물론, 죄를 범하지나 않을까 하는, 자녀로서의 두려움에서가 아니라, 노예적 공포, 죄책의 고통을 수반하는 공포, 형벌의 공포,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공포에서 구원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엄혹한 주인으로서가 아니라, 관대한 아버지로서, 그들을 보는 것입니다."너희는 다시 무서워 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5-16). 그들은 또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지는데 대한, 그 가능성에서는 구원되어 있지 않지만-무서움에서는 구원되어 있고, 저 위대한 , 귀한 약속에 도달하지 못하지나 않을까 하는 무서움에서도 구원되어 있는 것입니다.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엡1:13-14)이 될 것입니다. 이렇듯, 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롬5:1)얻고 있는 것이며,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서 가지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 하(롬5:2)는 것이빈다. "다만 이쁜 아니라...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롬5:3,5)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고 믿는 것입니다.

 

더욱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죄책에서와 한가지로, 죄의 권세(힘)에서 구원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도는 언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요한일서3:5-6)라고, 또 이렇게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한일서3:7-9)고, 이제 다시 한번 더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 못하느니라(요한일서5:18-)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다음과 같은 일로 죄를 범치 않습니다.

1) 어떤 습관적인 죄로 인하여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습관적인 죄는 왕노릇하고 있는 죄인 까닭입니다. 그런데, 모든 믿는 자들 가운대서, 죄는 왕노릇(주장자 노릇)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2) 또 어떠한 고의 죄, 즉 의식적인 죄에 의해서도 죄를 범치 않습니다.왜냐하면 그의 의지는 신앙안에 있는 한, 절대로 모든 죄에 반대하며, 그것을 극독한 것으로서 증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또 어떠한 죄많은 욕망에 의해서도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시고도 완전하신 뜻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고 거룩하지 않은 욕망에 대한 어떤 경향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 탄생시에 꺼버리기 때문입니다.

4)또 그는 행위,언어, 사고의 어떤 약점에 의해서도 죄를 범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약점은 그 의지와 합치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고, 의지와의 일치 행동없는, 그러한 약점은 진정한 의미에서 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죄를 범치 않는 것(요한일서3:9-)입니다. 그는 범죄치 않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도, 그러나 지금 "그는 범죄하지 않는 것(요한일서3:6-)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은 죄에서의 구원과 죄의 결과에서의 구원의 두 가지 입니다. 의롭하함을 얻음(의인)이라는 말로 이는 종종 표현되었는데, 보다 넓은 의미에서 이해된다면, 이 말은 지금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죄인의 심령에,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속죄에 의한 바의 죄책과 형벌에서의 해방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렇듯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은 자, 혹은 신앙에 의해, 구원되어 있는 자는, 실지로 중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는 성령에 의해 새 생명에로 중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안에 감취(골3:3-)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리고 갓난 젖먹는 아이처럼, 그는 즐거이(순전하고) 신령한 젓을 받고 이로말미암아 자라며(벧전2:2-), 그 하나님되시는 주의 능력에 의해, 신앙에서 신앙에로, 은혜에서 은혜에로 나아가다가, 마침내는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엡4:13-)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얻는 다는 논술에 대하여 보통 행해지는 반대 이의는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믿음에 의해서만 구원을 얻는다든가 혹은 의롭다 함을 얻는 다는 것은 성결함과 선한 행위에 반대되는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 이의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짧은 대답을 하면 됩니다. <만약 우리들이 어떤 사람들이 하는대로,성결과 선행에 동떨어진 신앙에 대하여 말한다면, 사실 그렇다 할 수 밖에 없으리라. 그러나 우리들은 그러한 신앙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모든 선행이라든가, 모든 성결을 생산하는 신앙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그러나 보다 상세하게 이에 대하여 고구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이 이의는 조금도 새로운 것이 아니라, 성 바울 시대에도 있었던, 옛부터의 일이니까, 왜냐하면 그때에도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냐(롬3:31-)라고 했으니 우리들은 먼저 신앙을 설교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오히려 모두, 율법을 분명히 무효로 만들고 있다고 대답하는 바입니다. 직접으로 아주 심한 방법으로는, 성경 본문의 정신을 아주 부식하도록 하는 구속이라든가, 주해에 의해서, 아니면 혹은 간접적인 방법으로서는, 율법을 실행할 수 있도록 가능케 하는 유일수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끔 함으로서던가, 어쨋든 모두 무효로 만들고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율법의 충분한 평가와 정신적의미를 명시하고, 또 그것에 의해 "능히 살게 하는 율법(갈3:21-)의 길로 사람들을 부름으로써, "도리어 율법을 굳게(롬3:31-)세우는것이라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야말로 그리스도의 피에만 신뢰하고 있는 한편, 그리스도께서 정하신모든 성례전을 사용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며> ,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하시는 일을 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과 같은 마음인, 이 세속적이 아닌 성결한 마음으로 가지게끔 하고, 또 나타내는 것이니가.

 

3)그러나 이 신앙을 설교하는 것은, 사람들은 교만에로 인도하는 일이 아냐는 이의를 또 듣게도 됩니다. 우연하게도 그러한 일도 있을 수 있으므로, 위대한 사도의 저 말씀에 의해 신자는 누구나 진실한 마음으로 경고를 받을 것이라고, 나는 대답합니다.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꺽이우고 너는 믿음으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범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바 되리라(롬11:20-22)" 신앙인은 이것을 알아 생활해 가는 동시에 이의 그것이 있을 것을 선견하여 대답하고도 있습니다. 성 바울의 다음과 같은 말씀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롬3:27-)."

  만약 인간이, 그 행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는다면 그는 그것을 자랑해도 좋으리라, 그러나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이를 믿는 자(롬4:5-)는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에 인용하는 성경본문의 전후를 상고해 보더라도 그와 같은 뜻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을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4-)

 

  여러분 자신에게서는 그 신앙도, 구원도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엡2:8-)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구원받는 그 신앙도, 하나님께서 즐거이 그 뜻대로 하시는 구원과 한가지로, 하나님의 자유로운 은사(값없는 선물)인 것입니다. 어려분이 주를 믿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한 본보기이듯, 믿어 구원얻는 것도 그 한 실례인 것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9-)".

  신앙을 가지는 데 이르기 이전의 우리의 행위, 우리들의 의의 전부는, 하나님으로부터 유죄 선고 이외의 아무것도 받을 가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러한 일들이 신앙을 획득할만하기에는, 너무도 먼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이 주어지는 때에는, 언제나 행위에 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구원은 우리들이 믿고서 행하는 행위로 말미암음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때 우리 심령속에서 역사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 것이요, 따라서 하나님은 그 자신이 행하시는 일로 인하여, 우리들에게 상 주시는 것으로써 우리들에게 자랑할만한 아무 것도 남겨 두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이같이 믿음으로 맘이암아 자유로이 구원하시고 또 의롭다 하심을 얻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사람들의 죄를 조장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의가 또 있게 됩니다. 실제로 그것은 있을 수 있고, 또 있으리라. 많은 사람이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롬6:1-)하기도 하리라.

그러나 이일로 말미암아 그들은 문책되며,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인애로우심은,그들을 회개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실지로, 마음이 순진한 사람들을, 회개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아직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사죄가 있다는 것은 그들이 안다면 그들은 예수 안에 있는 신앙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도 씻어 주시기를 큰소리로 간구하리라. 그리고 만약 그들이 열심으로 간구하며 낙심하는 일 없이 하나님을 그 정해주신 모든 수단을 다해 찾고, 하나님이 와 주실 때(임재시)까지 위안 받기를 거절한다면, "잠시 잠깐 후에 오실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10:37-)는 말씀대로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고 와 주실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많은 일을 얼마되지 않는 시간에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마치 하늘에서 떨어져 오는 번개처럼, 하나님께서 이 신앙을 사람들의 심중에 부어주시고 넓혀주신 예가 얼마든이 있습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바울과 실라가 설교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옥사장은 회개하고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오순절 날에 성베드로의 최초의 설교로 3천명이 모두 회개하고 믿은 것도 한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찌어다. 지금도 하나님은 역시 "구원하기에 능한 자(사63:1-)이시라는 말씀은 많은 산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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