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가을은 초겨울의 차가움이있다ᆞ이곳에 온지 1년하고도 4개월이 되어간다ᆞ강남의 좋은 환경과 조건속에서 공부하던 두딸에게 이곳 시골은 너무도 멀고 외롭고 낯설은곳이다ᆞ이로인해 미안함을 항상 가지고있다ᆞ불의에 대한 나의 정의감이 가족을 의식주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하였다ᆞ진리의 좁은길! 요즘 나의 마음이 주님께 서운함이 있다ᆞ내가 맘에 안드신걸까?
오랜만에 교회당근처 강뚝을 걸으며 시원한 공기와 가을 항기와 코스모스의 가녀린 모습속에서 잠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ᆞ
이젠 이곳 파주를 떠나 서울의 지인들에게로 이 가까이 가고싶다ᆞ
진리를 따라 개척의 길을 가고있지만 노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리 열매가 없음이 괴롭
다ᆞ
포기해야할까? 두번째맞는 파주의 가을이 더 을씨년스럽고 외롭고 아프다ᆞ 하나님의 일을 하는 나에게 이 시간은 이해가 안되는 아픔이 있다ᆞ
새벽에도 기도하고 항상노력하고 힘써도 좋은 열매가 없다ᆞ아직도 나의 신앙의 수위가 낮은가보다ᆞ
너무 오랜 가난과 사련이 가족을 지치게한다ᆞ이젠 그만두어야 할것같다 ᆞ내속에 일어나는 열정마져도 고갈되어간다ᆞ 어찌해야할까? 이 과정속에서 나의 위선과 거짓과 어리석음이 발견된다ᆞ 무계회으로 기도하는 시간ᆢ갈길을 모르겠다ᆞ기독교신앙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한다ᆞ 신은 살아계시는가? 그가 나와 어떤관계가 있으며 나는 무엇인가? 정당한 대우를 받지못한다는 생각이든다ᆞ이젠 너무 신을 의존하지말고 내 자신이 노력하여야겠다ᆞ
이 마음이 오래진행되지않기를 기도한다ᆞ 기도해도 되지않는다는 시실에 대해 내 자신이 놀라고 나의 신앙의 힌계에 대해 회의한다ᆞ신은 존재한다 고로 나도 존재한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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