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환상

하나님에 대한 환상



창조의 하나님,
인간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한 백성을 불러내신
은혜의 언약의 하나님,
악을 미워하고 억압받는 자들을 사랑하시는 동정과 정의의 하나님,
스스로 연약하고 작고 제한되며 취약하게 되사 우리의 고통과 소외에 동참하신 성육신의 하나님,
부활과 승천과 오순절의 하나님,
우주적인 권세와 권능을 지니신 하나님,
교회를 세상에 보내사 살고 섬기고 고난당하고 죽도록 하시는
교회 혹은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하나님,
하나의 계획에 따라 그리고 하나의 결론을 향해 일하시는 역사의 하나님,
언젠가 만물을 새롭게 하실 종말의 하나님에 관한 환상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비관주의도 무관심함도 들어설 여지가 없다.
예배, 믿음, 증거와 봉사로 나타나는 실제적인 순종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위엄의 위대함을 보고 나면, 우리는 오직
"나는 하늘의 환상에 불순종하지 않았다" 고 응답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권적이고 부단하며 목적이 있는 활동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부단하며 목적이 있는 활동이야 말로 성경전체의 지배적인 주일일 것이다.
우리하나님은 행동하시는 분이시다. 살아계시며 분주하신 분이다.

모든 생물체의 생명이 하나님의 수중에 있다. 천둥은 하나님의 음성이며
번개는 하나님의 불이다. 구름으로 자신의 병거로, 바람을 자신의 사신으로 삼으신다.
하나님은 또한 사람들과 열방들의 일을 인도하신다.
앗수르와 바벨론, 애굽과 바사, 헬라와 로마의 강력한 제국들이 하나님의 지배와 통제 아래 있었다.
아브라함을 우르에서 부르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 내셨으며, 광야를 지나도록 그들을 이끄셨고, 약속의 땅에 그들을 정착시키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사사들과 왕들 그리고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을 주셨다. 마침내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사, 살고 가르치고 죽으시고 다시 사시게 하셨다.



하나님의 합리성

모든 과학적 연구는, 우주란 이해할 수 있고 심지어 의미 있는 체계이며, 연구자의 지성과 연구되고 있는 자료들을 근본적으로 상응하는 점이 있으며, 그 상응점은 바로 합리성이라고 하는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

"명백한 불합리성에 직면한 과학자는 그것을 최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사실들이 서로 관련을 맺을 수 있는 어떤 합리적인 방식을 찾느라고 분투한다. 세상의 궁극적인 합리성에 대한 이러한 열렬한 믿음이 없다면, 고학은 비틀거리고 침체되며 죽어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 혁명의 선구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이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들은 이성적인 하나님이 그들의 합리성을 세상과 그들 모두에게 새겨 놓았다고 믿었다.



죤 스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