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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중심성

신앙 신학방

by Bliss Yeo 2014. 8.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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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중심성 (양재충현교회 제자훈련중에서..)

 

 

갈보리 십자가야 말로 핵심없는 이 시대에 참된 방향과 목표를 제시해 주는 유일한 '구심점'의 역활을 할 뿐 아니라 과거로부터 미래까지 인류 역사를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의 핵심이 된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주를 다스리시는 데 있어서 그 모든 면에서 중심축 역활을 한다9).

십자가는 하나님의 중심이다. 하나님께서는 영원전에 우주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할 것을 계획하셨다. 창조후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오고 이 죄의 근원인 사탄과 죄에 종속된 사람을 십자가에서 처리하실 것을 계획하셨다. 보통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 문제만을 처리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죄의 근원인 사탄도 처리하셨다. 이 사실은 레 16장에 드리는 모형적 속죄제사에서 숫염소 두마리중 한 마리는 여호와를 위한 속죄제물로 드리고, 한 마리는 산채로 광야에 버려지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산채로 광야에 버려지는 숫염소는 마귀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물이다.

실제적 속죄제사에서 예수님께서는 여호와를 위한 속죄제물로서 어린양이 되셨고 또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리심을 받으셨다. 버림을 받으실 때에 우리의 지옥형벌을 면제해주신 것 뿐 아니라 마귀를 만족시키는 제물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마귀를 처리하셔야 했는데 그 처리 방법이 십자가인 것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마귀에게 내어 주셨다. 즉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마귀에게 고통받으시고 조롱받으신 것이다. 이같이 십자가는 하나님의 중심이며 예수님의 중심이시다.

또한 우리의 중심이다. 바울은 롬6:4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바울 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십자가에서 같이 죽었다면 그곳은 사람의 중심인 것이다. 또한 죽음으로 말미암아 부활하신 예수님안에서 같이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음이 없었다면 다시 새롭게 사는 것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하나님의 중심이며 예수님의 중심이며 우리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중심이고 예수님의 중심이라는 뜻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십자가라는 것이다.

도대체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것을 계획하시고 그것을 이루셨다. 모든 창조의 근원이며 그 지혜가 한량이 없으신 분이 어떻게 십자가에서 친히 달리실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고 또한 예수님의 순종을 알 수 있는 장소이다. 우리의 구원의 모든 역사가 이루어진 장소가 십자가이다. 이 십자가는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완성시키는 장소이었으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또한 인류의 관점에서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위대한 장소인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니라" (고전 2:2)고 말하였다. 이처럼 바울은 십자가가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중심임을 말하고 있다.

참된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 분을 인식하는데 있다. 즉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인식하는 데 있다.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한 장소가 십자가이고 실제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리고 죄의 근원인 사탄을 처리한 장소가 십자가이다. 그러니 이 십자가는 하나님의 중심이며 또한 모든 인류의 중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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