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ㅣ 니나 페일리 (Nina Paley)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들이 아니에요.
당신을 통해 올 뿐 당신에게서 온 건 아니죠.
당신이 아이들처럼 되려 할 순 있으나 아이들을 당신처럼 만들려 하진 마세요.
당신은 활이고 아이들은 살아있는 화살처럼 그 활에서 날아가죠."
2008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인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Sita Sing the Blues)의 니나 페일리 감독은 5년 동안 집에 있는 가정용 PC로 혼자 만든 이 영화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지난 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소개되어 감독이 내한한 바 있다. 현재 뉴욕 맨해튼 파슨 디자인 학교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그녀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아이들' 편에서 부모가 쏜 활에서 날아가는 아이들을 독특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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