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의 허와 실
목사님과 사모님이 금식을 시작한 지 일주일째 되는 날 밤,
견디다 못한 목사님은 사모님 몰래 미숫가루라도 한 잔 타 먹야지 하며 부억으로 갔다.
그러나 부엌에는 사모님이 숨어서 허겁지겁 국밥을 먹고 있었다.
목사님은 이해한다는 눈빛으로 말했다.
"그래, 당신 힘들지?"
"아니요, 여보. 난 단지 금식을 계속할 힘이 필요해서."
다음 날, 부엌 한족 벽에는 이런 표어가 걸렸다.
"기쁨 없이 금식 말고 먹으면서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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