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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있는 나눗셈

놀라운 이야기

by Bliss Yeo 2009. 11.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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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있는 나눗셈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어떤 유대인이 여행하던 중에 병이 들게 되었습니다. 여관 주인을 불러 부탁했습니다. “나는 며칠도 되지 않아 죽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죽게 되면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의 내 아들이 찾아 올 것입니다. 내 소지품들을 그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내 아이 지혜로운 행동 세 가지를 하지 못하면 절대로 내주지 마십시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내 아들에게 미리 말해두었습니다.”하고 부탁했습니다.




나그네가 죽자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고 그 소문은 그의 가족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아들은 부친의 부음을 듣고 서둘러 그 여관이 있는 마을로 왔습니다. 그러나 부친이 어느 여관에 묵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지혜로 그 여관을 찾아내야 했습니다. 아들은 지나가는 나무장사를 불러 땔감 나무를 산 다음 ‘예루살렘에서 온 나그네가 죽었다는 여관으로 배달해 달라’ 말하고는 그 나무 장사를 뒤따라갔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현명한 행동이었습니다.




여관 주인은 그에게 주인 부부와 두 아들과 두 딸 모두 일곱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자며 5마리의 비둘기 요리와 1마리의 닭요리를 식탁에 올려놓고는 공평하게 음식을 나누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들은 두 아들, 두 딸, 그리고 주인 부부에게 비둘기 한 마리씩을 돌리고 나머지는 2마리는 자기 몫으로 놓았습니다. 이어서 그는 닭 요리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머리를 떼어 주인 부부에게 주고, 두 다리는 두 아들에게, 두 날개는 두 딸에게 준 다음 큰 몸통은 자기 몫으로 놓았습니다.




그러자 마침내 주인은 화가 치밀어 야단을 쳤습니다. “당신이 비둘기를 나눌 때에는 참았으나, 닭을 나누는 것을 보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소,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오!”

그러자 젊은이는 “그렇게 나누어 드린 이유를 말씀드리지요. 주인 부부와 비둘기 한 마리를 합하면 셋이고, 두 아드님과 비둘기 한 마리를 합하면 셋이고, 두 따님과 비둘기 한 마리를 합하면 셋이고, 나와 비둘기 두 마리를 합하면 셋이니 매우 공평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 부부께서는 이 집안의 우두머리이므로 닭의 머리를 드렸고, 두 아드님은 이 집안의 기둥이므로 두 다리를 주었고, 두 따님은 언제라도 날개가 돋쳐 시집을 갈 것이므로 두 날개를 준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배를 타고 여기에 왔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배처럼 생긴 몸통을 가진 것입니다. 세 가지 현명한 행동을 했으니 어서 제 아버님의 유산이나 내 주십시오.”




물론 그 아들의 지혜로운 행동은 유산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드물다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우리 주위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일들 중에는 빛의 아들들이 배워야 할 지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지혜를 깨닫고 잘 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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