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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방지에는 베토벤의 <운명>을...

100배의 행복

by Bliss Yeo 2010. 3. 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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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방지에는 베토벤의 운명을...

 

   사소한 일로,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가벼운 동기로 죽음에 이르는 일이 종종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고찰하면 일시적인 우울증, 자폐증 등 정신병의 상태로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조그만한 도움, 약간의 이해와 격려가 있으면 그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 있습니다. 피로, 불안, 고립감 등이 살아갈 기력을 빼앗고 절망감 속으로 떨어뜨립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고립되고 타인과의 관계를 거절합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동입니다. 왜냐하면 감동은 살아가는 에너지(생명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감동하면 그 기분을 누군가에게 '호소하고 싶다', '얘기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음악은 넌버블 커뮤니케이션(nonverbal communication:말을 사용하지 않는 통신)이며 고독하고 외로운 기분에 다정하게 말을 걸고 감동의 리듬을 마음에 주입해 줍니다. 말은 오해를 낳기 쉽지만 음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보다 직접적이고 생리적입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것은 불안이나 고독감이 고도로 진행된 상태이므로 먼저 차이코프스티의 <비창>으로 쓰라린 기분을 달래 주어야 합니다. 이어서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으로 삶을 얘기하고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이 갖는 전도양양한 곡으로 생기를 불어넣어줍니다. 바로 이러한 식으로 음악을 듣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 심각한 가운데서도 감동을 주는 음악으로서는 베토벤의 <운명>이 최고입니다. 이 어두운 <운명>과 밝은<전원>은 같은 시기에 만들어 졌습니다만, 이때 그는 음악에 있어서는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귀가 멀어 들리지 않게 되자 유서까지 쓰기도 했습니다. 그 고뇌 속에서 태어난 이들 상반되는 두 교향곡은 자살로 기운 마음에 공감으로 인한 위안과 밝은 희망을 줄 것입니다. 베토벤 역시 <운명>과 <전원>을 작곡하는 동안에 살아갈 용기를 얻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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