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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자아문학 2

자아 문학

by Bliss Yeo 2010. 3. 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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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행복만을 함께 나누고

고통과 흑암의 역사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은

천국문의 열쇠를 잃어버리고 말 것이라는

칼릴 지브란의 글이

경건과 성자인 척 하는 내 양심에

비겁과 외식이라는 쇠고랑을 걸었다.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나는

문의 열쇠를 상실하고

어디서 그것을 찾아야 하는지를

아직도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다.

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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