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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 사이의 연결

신학과 학문

by Bliss Yeo 2010. 4. 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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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 사이의 연결

 

 

   참되고 실질적인 지혜는구로 두 부분으로 형성되는데, 하나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이다. 비록 밀접하게 연결되긴 하지만 어느 것이 먼저인지는 결정하기 힘들다. 인간은 아무도, 그의 삶과 존재의 기초요 근본인 하나님을 깊히 생각하지 아니하고서는 스스로를 살펴볼 수 없기 때문이며, 인간의 재주나 인간의 존재는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간의 빈곤은 하나님의 풍부를 뒷받침하며, 첫 불순종의 결과로 일어난 인간의 비참한 현실은 그의 후손인 우리를 내몰아 뜬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위로부터 공급받기 위하여 간절히 구하게 할 뿐아니라 공포를 통해 겸손을 배우게 한다.

 

결과적으로 불행을 의식할 뿐 아니라 비참한 세상에서 정신적,영적 기형아가 되어버린 스스로를 발견한 인간은, 부분적이나마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얻어 보려고 자기를 부추긴다. 우리의 불완전성은 반대로 하나님의 오염되지 않은 완전성을 암시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 자신에 대한 불만한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조건이 된다. 자기 만족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ㅂ잘전이나 완전을 추구할 이유를 전혀 찾지 못한다. 이렇듯 우리 자신을 알고자 할 때에 하나님을 찾으려는 자극을 받게 되고, 동시에 하나님을 발견하는 데 도움도 받게 된다.

 

   그러나 참된 자기 지식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으로 말미암아 조정되어야 한다. 인간의 교만은 몹시 뿌리 깊은 것이므로 아주 확실한 증거가 아니고서는 우리 스스로의 불의와 죄악에 관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증거는 인간적 판단 기준을 통해서는 결코 발견될 수 없다. 하나님이야말로 우리 자신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셔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자기 기만을 좋아하고 착한 척하는 외모를 뒤집어 스며, 제멋대로의 도덕적, 영적 기준을 충족시키는것으로 다 된 줄 안다. 지상의 물체들을 눈으로 볼 때에 똑똑히 보는 것같이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고개를 들어 태양을 바라보면 자랑하던 시력을 자취를 감추고 만다. 우리들의 영적 능력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견해가 이 땅의 지평선 안에 얽매어 있는 동안에는 반신 반인이나 된 것처럼 우쭐대기 쉽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 성취를 전능자의 완전하심과 대조해 볼때, 우리 자신을 거의 무흠한 자로 여겼던 환상은 사라지고, 우리 자신이 어리석고 불결하다는 느낌으로 충격을 받게 된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확대경을 통해 우리를 볼 때 이렇게 우리에 대한 자기 지식이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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