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자유의 노래로...

 

 

 

  영혼의 뿌리에서

  신기한 생명이 일어나

  새 하늘의 푸르름과 더불어

  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득히 먼 영혼의 고향으로

  순식간에 달려가

  미래의 아침과 새롭게 만난다.

 

  뿌리에서 일어나는

  온갖 세속의 잡념들과

  한바탕 씨름하고

  의기양양하게 걷던 걸음이

  겸손의 아첨으로

  거룩함을 흉내낸다.

 

  날마다 일어나는

  지상의 전투속에서

  바라는 기대가 있다면

  그것은 무욕과 청렴의 거울을 보는것.

 

  자화상이 흐려져서

  볼수 없었던 그 거울나라

  이제 똑똑히

  그 나라의 형상을 보고

  새노래로 울음을 터뜨린다.

 

  끊없는 자유의 노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