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들을 위한 요리시리즈
이 음식은
가격도 저렴한데다 크게 요리과정이 복잡지않아
독일가정에서 만만하게 자주 해먹는 음식이고
또 식당에서도 우리나라의 삼겹살구이정도의
편안한 대중 음식같아서
조금 덜 부담스런 가격에 먹을수있다.
우리집 남자들에게 삼겹살은 최고의 음식이다.
그런데도
삼겹살은 아무래도 썰어진 두께도 그렇고
직접 구워야 한다던지
쌈을 싼다던지 해서
좀 분주하게 먹어야 한다는 점때문에
한번씩은
뭔가 한꺼번에 포만감을 느끼고 싶어 할때에는
나는 이런식의 요리를 해준다.
한접시에다 고기와 사이드디쉬를 거득 담아주면
보는것 만으로도 만족감이 드는 모양이었다.
여담으로
우리와 가깝게 지내는 한독가정이 있는데
이 독일남편의 유일한 불만이
신성한 고기덩어리를 자기 마누라가 매번 난도질을 해서 다 베려놓는거라고 한다.
여간 불평불만이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어떻게라도 고기 좀 적게 먹일려는 한국부인의 꼼수였다.
잘게 잘게 썰어서 갖은 야채와 섞어 불고기로 만들어버리는식이었는데
이 마음씨 좋기로 소문난 독일아저씨도
곱게 썰어진 고기만 쳐다보면 살짜기 살의를 느낄정도라니
얼마나 고기가 좋으면....
우리집 아덜놈들도...
재료: 돼지어깨살 1킬로, 셀러리악 약 300그램, 양파2, 당근2, 대파 1,
치킨스톡 400ml, 디종머스타드 두큰술, 올리브유, 소금, 후추
1.돼지고기 껍질에 격자무늬 칼집을 내고 소금, 후추로 세게 간을 한다.
2.야채들은 잘게 깍뚝썰기한다.
3. 소금 뿌린 고기에 머스타드를 골고루 바른다.
4. 바닥이 두꺼운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를 양사방 노릇하도록 골고루 굽는다(약 십분동안)
5.다른팬에다 식용유를 두르고 셀러리악, 당근,양파, 대파 순서로 볶는다.
6.고기를 덜어서 5의 야채에다 얹고 고기팬에 물 약 반컵정도를 부어서 눌러붙은 고기즙을 다시 5에 넣어준다.
7. 치킨스톡도 함께 넣어 끓으면 알루호일을 덮어서 오븐 140도에서 약 2시간 익힌다.
8. 오븐에서 꺼낸 고기는 건져서 따뜻하게 호일을 덮어 보관하고
채소는 체에 거른다.
9.거른채소는 으깨어서 소스에 넣어 소스가 걸쭉하도록 만든다.
10.소스를 다시 끓여서는 차가운 버터 한 숫갈정도를 넣고 저어준다,(너무 묽으면 옥수수전분가루 한 큰술을 넣고 젓는다)
소금 후추간을 한다.
로즈마리 감자 만드는법
감자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찬물에 담궈 녹말끼를 뺀다.
체에 받친다.
감자는 키친타올에 물기를 닦아내고
후라이팬에 버터 1숫갈, 식용유 한숫갈을 넣어 달궈지면 로즈마리 가지,껍질까지 않은 마늘을 넣고 크리스피하게 굽는다.
다 구워지면 소금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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