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명기 신학 정리

 

 

신명기 신학 정리 입니다.

 

 

 김이근

 

들어가는 말

이 과제는 신명기 전체적인 구조와 신학에 대한 클레멘츠의 신명기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신명기 구조와 내용들은 클레멘츠의 신명기 책을 요약하고자 한다. 요약하면서 본인 스스로 신명기에 대한 정리를 목적으로 한다. 마지막은 그동안 세미나를 통해서 신명기에 대한 본인의 신명기 신학을 정의 하고자 한다.

 

몸말

1.개요

“신명기”라는 이름은 두 번째 율법이라는 뜻의 헬라어 deuteronomos라는 말에서 나왔다. 신명기의 핵심은 율법의 모음드로 구성된 12-26장이다. 이 부분은 역사적인 서언인 1-3장과 여러 훈계와 권면의 말씀인 4-11장을 서론으로 갖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인 결언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이야기와 시들로 구성된 27-34장을 결론으로 갖고 있다 그러므로 신명기서는 개괄적으로 1-11장과 27-34장이라는 틀 안에, 율법들로 구성된 핵심 부분인 12-26장이 농혀이쓴ㄴ 형태로 되어 있다. 율법서의 부분 12-26장은 하나의 통일체로 이해되며, 반면에 그것을 에워싸는 틀인 1-11, 27-34장은 통일성이 부족하고 편집의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자료들로부터 왔다는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2.신명기의 관점

신명기서가 구약성서의 문학적이며 신학적인 연구에 있어서 중심 부분을 차지하는 특징은 하나의 일관성 있는 통일체로 이해되는 역사서인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상하, 그리고 열왕기상하가 신명기 역사서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이 책들이 하나의 독특한 관점에서 왕정의 시작부터 종말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점은 하나님의 율법이 모세을 통하여 계시되었고, 한 권의 책 안에서 이스라엘 나라에 주어졌다는 것이다.

 

3.신명기의 구조

네 개의 표제

 

신명기는 네 개의 주요 표제를 갖고 있다. 첫 번째 표제는 1장 1절, 두 번째 표제는 4장 44-49절, 세 번째 표제는 29장 1절, 네 번째 표제는 33장 1절이다. 이러한 네 개의 표제는 신명기서의 전체적인 구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분명히 그 구조를 의도하고 있다. 또, 신명기서에는 여러 개의 부제들을 가지고 있다. 이 부제를 중심으로 그 구조를 살펴 보면.아래와 같다.

1:1-4:43	모세의 회고 형식으로 표현된 역사적 서언
4:44-11:32	율법의 위치와 중요성을 설명하는 권고들
12:1-26:15	신명기 중심 법전
26:16-28:68	추가적인 훈계와 경고들
29:1-35:52	모압평지에서의 계약
33:1-34:12	모세의 마지막 축복과 죽음

4. 책의 편집

신명기 법전에는 계약서(출20:22-23:19)로 알려진 더 오랜된 법전으로부터 파생된 자료들과 법들이 사용되고 있다. 과거 한 때 학자들은 신명기가 독립된 많은 자료들로부터 구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히려 그보다는 최초의 율법책이 형성되었고 점진적으로 보충되고 확장되어, 최초로 가졌던 것과는 다소 다른 모습인 최종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이 타당하다. 신명기는 근본적으로 교육의 책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 가르침이 이스라엘 가정의 삶과 일상적인 일과를 위한 근본적인 근거가 되어야 한다는 요구와 일치한다. 이러한 신명기서의 편집 과정에서 여러 자료가 사용되었다는 흔적은 1-3장의 ‘모세의 회고록’이나, 27:15-28절에 있는 ‘12개의 저주들’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5. 책의 문학적인 양식들

신명기의 특징은 비록 그것들이 ‘삼인칭의 법조문’ 형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형태에서는 매우 분명한 설교의 형식으로 표현되었다. 그러므로 신명기의 저가들이 직업적인 의미에서 법의 관리자였다고 가정하기는 어렵다. 그들은 오히려 설교가들이었다. 설교가들은 종교적인 믿음과 공공의 도덕성을 보존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를 법에서 발견하였다.

 

6. 언약문서로서 신명기

십계명이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계약 문서이고, 모압평지에서 모세를 통하여 들려지는 율법에 대한 가르침과 교훈들이 약속의 땅으로의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또다른 언약으로 본다면, 분명 언약은 신명기서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일 것이다.

학자들은 이러한 언약문서로서의 신명기를 연구하기 위해, 고대 근동의 계약문서들과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클라인(Kline)과 크레기(Craigie), 맥콘빌(McConville)은 주전 2천년전 히타이트 계약문서들과의 연계성을 연구하였는데, 이는 시기적으로 너무 멀리떨어져 있다. 이보다 좀 더 면밀히 연계성을 볼 수 있는 계약문서는 주전 7세기 앗시리아 영역에서 발견된다. 클라인은 이러한 고대 근동의 계약문서들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신명기서의 특징들을 발견하였다.

1. 서문(Preamble): 언약의 중재자(신 1:1-5)

2. 역사적 서언(Historical Prologue): 언약의 역사(신 1:6-4:49)

3. 규정들(Stipulations): 언약의 삶(신 5:1-26:49)

4. 상벌조항들(Sanctions): 언약의 승인(신 27:1-30:20)

5. 주권자의 성향(Dynastic Disposition): 언약의 연속(신 31:1-34:12)

7. 중심 법전

중심 법전의 대부분은 출애굽기 20장 22-23장 19절에 있는 ‘계약서’에서 기인한 이전의 법들을 수정하고 새롭게 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신명기서에 처음 나타나는 민법의 영역에 있는 것도 있다. 그러나 신명기서에서 가장 독창적이며 가정 현저한 특징은 제사에 관한 수많은 규정들과 이방 제사를 금하는 관행들이다. 이러한 규정들은 법전의 전체적인 구조 안에 세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8. 신학적 중심 주제들

신명기의 가장 현저한 특징은 모든 자료들이 하나의 신학적인 기본 사상에 다라 형성되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명기 5-11장에 있는 훈계들에서 발견되는 많은 것들은 이러한 신학적인 사상을 강조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신명기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것이 분명히 교육적인 의도를 갖고 표현 되었다는 것이다. 즉 신명기는 이전에 매우 소홀히 했었던 하나님에 대한 어떤 진리와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예배의 성격을 가르치고 있다.

 

9. 저자와 역사적 배경

신명기의 저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그 단초가 되는 것은 신명기의 세련된 권고적 문체와 반유다적 관점이다. 먼저, 반 유다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신명기 17장 14-20절에 있는 왕에 대한 법률에서 왕권에 대한 경계를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폰라트는 북왕국의 멸망시 남하한 레위인 무리들이 그 저자일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이는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때에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바라본 그들은 유다가 율법을 토대로 통일된 이스라엘을 건설하기를 희망하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마치 선험적 교육자로서 율법에 대한 순종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10. 신명기와 이스라엘의 사회발달

구약성서에서 ‘국가됨’의 중요한 세가지 특징은 첫 번째 특징은 땅에 대한 인식이다. 두 번째는 중앙 정부에 집중된 통치권에 대한 개념이다. 세 번째는 불분명하게 정의 되지만 그러나 이것은 공유된 종족의 유산을 통하여 주어진 일반적인 운명에 대한 의식과 공유된 역사 정체성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성된다. 이스라엘이 사회발전 측면에서 보면 신명기에는 도시와 성읍들이 등장한다. 백성들이 도시에 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도시들은 부를 만들어냈다. 도시는 노동의 분배를 증진하였고, 곡식들의 저장과 근본적인 자본 소유를 세우는 메커니즘을 설립하였다.

 

11. 신명기와 오경 구조의 관계

신명기는 오경인 모세의 다섯 권의 책에서 마지막 책이다. 신명기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바로 전에 모세의 의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된 율법을 두 번째로 다시 준 것으로 적절하게 제시되고 있다. 그것은 이전에 호렙산에서 이미 체결되었던 언약을 생각나게 하는 역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복했 던 때에 설립되었던 국가의 포괄적인 헌법으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도시들의 공격을 지도했던 여호수아의 사명은, 신명기와 구약성서 경전에서 바로 뒤에 나오는 여호수아서 사이에 매우 적절한 연결점을 제공한다.

 

나오는 말

신명기 법전은 계약법전을 재해석을 넘어서 새롭게 해석한 법전이다. 모세가 약속의 땅을 바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설교하는 형식으로 된 것이다. 신명기 법전은 바로 신명기 기자의 이상적인 국가관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땅 즉“ 야웨가 약속한 곳에 이르거든”에서 보듯이 지금은 강대국에 위협 받고 있는 땅에 강조와 함께, 중앙제의에 의해서 강조된 제의의 중앙 집중화를 통해서 야웨가 선포하는 그들의 법들을 새겨 듣고 비롯 왕이라 하여도 그들은 마음에 새기고, 곁에 두고 새기며, 중앙 제의 중집화에 따른 당연한 것으로 정치의 중앙화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통일된 정치 체제 구축하고,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신명기 신학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이런 강력한 국가는 그들의 조상을 애굽의 고통과 억압에서 해방하신 분이신, 야웨가 선택한 유일한 백성인 이스라엘이며, 이 이스라엘은 야웨의 정의가 넘치는 국가이다.

 

 

 

 

 

 

 

 

출처 : 개혁하는 교회

글쓴이 : 청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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