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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살아계신다

놀라운 이야기

by Bliss Yeo 2009. 11.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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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살아계신다


다음 글은 무려 41년간 총 2만1200시간을 무사고 비행한 뒤 현재 일선에서 물러나 후진을 양성하는 신일덕씨의 간증의 일부를 발췌한 글이다.




1990년 11월16일 KE725편 나는 기장을 맡았다. 서울에서 사이판을 비행하는 것인데 주말이라 신혼부부 61쌍을 비롯해 모두 165명이 탔다. 승무원은 나를 포함해 모두 8명이었다. 출발하는 서울 김포공항은 하늘이 높고 푸른,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주었다.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 나는 신혼부부들에게 인생 선배로 행복하게 잘 살라는 축하 멘트를 방송해주었다. 괌과 사이판은 미국령이기에 하와이 관제탑으로부터 기상정보를 제공받는다. 그런데 사이판 기상이 나빠 천둥이 치고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원래 아열대기후는 예측하기 어려워 비가 오다가 금방 개기도 해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날씨가 안 좋아도 그동안 비행경험에 비추어 착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도착 15분전이었다. 서서히 강하하기 시작하는데 기관사가 기장님, 착륙바퀴 유압이 이상합니다고 보고하는 것이 아닌가. 유압 이상으로 비행기 바퀴가 빠지지 않으면 수동으로 바퀴를 꺼내는 방법이 있었다. 이 방법은 비행교육 시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으로 해보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나는 다소 불안해하는 승무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걱정들 말게나. 수동으로 바퀴를 내리면 되지 않는가.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더 좋다고 말했다. 아주 여유 있게 말했으나 나 역시 내심 불안했다. 우리는 수동 장치를 열고 바퀴가 기체 밖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핸들을 돌리려 했다. 몇 번 힘을 주던 기관장이 얼굴빛이 하얗게 변했다. 기장님, 큰일 났어요. 수동 장치가 안 돌아가요




나는 마지막까지 응급조치를 취하기로 했지만 승객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했다. 승객 여러분, 죄송합니다. 기체 바퀴에 이상이 있어 동체착륙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일단 본인들의 소지품을 모두 앞 의자 주머니에 넣어주시고 고개를 좌석 밑까지 숙여 최대한 자세를 낮춰주십시오. 그리고 사무장의 지시에 잘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기내는 금방 웅성거림과 함께 신혼부부들이 서로 울고 난리가 났다. 나는 조종간을 부기장에게 맡기고 기관장과 함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 기도가 아니라 울부짖음이었고 절규였다. 더구나 승객들은 이제 막 결혼해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이들이 아닌가.




땀을 비 오듯 쏟으며 간절히 기도드리는 내 마음속에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이 부드럽게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할렐루야 아멘을 큰소리로 연발했는데 부기장은 내가 정신이 이상해진 것으로 판단,기장님, 정신을 차리세요라고 흔들었다. 나는 성령 충만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수동 장치를 돌려보게. 이번에도 안 되면 동체착륙을 하겠다고 관제탑에 알리게




수동 장하다 돌리는 순간 조금 전까지 그렇게 돌려도 움직이지 않던 그 장치가 한손으로도 술술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마치 기름을 친 것처럼 바퀴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조종실에서 큰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역사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dc53(이사야 41:10)





[가정예배 365] (土) 신령한 기회








찬송 : 496장(통 260장) ‘새벽부터 우리’

묵상 :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3장 6∼9절

말씀 : 하나님께서는 창조한 모든 것을 세월 속에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세월 속에 인간을 두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과 뜻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실망하실까요? 본문의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열매를 원하는 주인의 심정을 모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너무나 미련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그의 사랑을 떠나 권면의 말씀과 사랑을 간섭과 시비로 알아서 불만이 많습니다.

탕자는 아버지를 떠나 혹독한 고생을 한 끝에 아버지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만약 탕자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는 머나먼 타국에서 배고픔과 추위에 고통당하다가 객사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지 못해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영혼은 멸망하고 맙니다. 탕자가 고통 속에서 자기의 잘못을 깨달은 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우리 인간도 세상에서 이만하면 행복하다고 자부했다 할지라도 죽을병에 걸리거나 늙어서 죽게 될 때는 그것이 행복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최후의 불행 속에서도 우리의 불행을 해결하여 주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탕자에게 아버지 집이 그가 살 마지막 기회였듯이, 천국은 우리가 가야 할 마지막 기회인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최후의 기회를 영생으로 가지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애가 터지도록 사랑의 말씀을 주시면서 멸망하지 마라, 저주받지 마라, 네 불가능에 얽매여 좌절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로 기회를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그가 찔리신 것은 허물이 있는 자에게 허물에서 자유로울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가 상하신 것은 죄악이 있는 자에게 죄악에서 자유로울 신령한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가 징계를 받으신 것은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에게 평화의 기회를 주시고, 그가 채찍에 맞으신 것은 병든 자에게 건강의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사 53:5).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있어 육신의 때에 문제를 해결하며 영혼의 때에 영생을 얻는 최고의 기회인 것입니다.

본문의 무화과나무는 이제 단 한 번의 기회만이 남았습니다. 다음 해에 열매가 열리지 않으면 찍혀버리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어진 신령한 기회는 육신이 있을 때뿐입니다. 육신이 끝나는 순간 예수 믿고 영생을 얻고 충성해서 면류관을 얻을 기회와 전도해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할 기회는 모두 끝나고 맙니다. 육신이 이 땅에 있을 때만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로 모든 기회를 만들고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령한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 주여,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해주세요.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신령한 기회로 만들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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