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은 시간, 생명, 새로운 시작이다
생명이 날아간다
흙에서 나와
흙속에서 자라서
흙을 먹으면서
흙속에 누웠다.
생명은 시간
남아있는 시간이 생명의 존재기간이다
그 시간이 다하면
심장이 멈추고 맥박이 정지된다.
신속이 날아가는 생명의 날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멈출 수 없는 화살같은 시간
그 시간앞에 모두 묻힌다.
시간속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들
그것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사람이 흙속에 누우면
곧 같이 누울 산자들이 평가를 한다
마치 영원히 살 사람처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은 엎지러진 물처럼
나의 생명의 시간은 오늘도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내 책임이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
내가 내 자신에 대해 책임지고
신앞에서
사람앞과 자신의 양심앞에서
후회없이 걸어야 한다.
흐르는 강물을 멈출 수 없듯이
자연스럽게 생명은 흘러간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그 시간은 계속된다
좀더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희망과 본질을 추구하고
깨끗하고 소망스럽게
그리고
일초의 시간도 낭비하지말고
선을 위하여
신을 위하여
자신과 이웃을 위하여
의미있게 잘 쓰다가
이땅의 산 자들에게 남은 일들을 부탁하고
흙속에 누워야 한다.
유언은 시간이다
유언은 생명이다
유언은 새로운 시작이다.
아름다운 유언을 남기기 위해
선한 일을 맡겨놓고 가기위해
마지막 시간까지
생명의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하지 않겠는가? 자작시 200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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