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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F-22 랩터·핵항모' 뜬다…최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실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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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iss Yeo 2010. 7. 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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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F-22 랩터·핵항모' 뜬다…최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실시(종합)

노컷뉴스 | 입력 2010.07.20 17:03

 




[CBS정치부 이동직 기자]

'불굴의 의지'로 명명된 동해 한미연합 훈련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된다.

국방부는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미 양국군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에서 한.미 연합 동맹 해상 및 공중 전투준비태세 훈련인 '불굴의 의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미 양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한미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 8,000여명을 비롯해 미 항모 조지워싱턴호와 한국 독도함 등 함정 및 잠수함 20여척 이상이 참가한다.

또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된 F-22 '랩터'를 포함해 200여대의 한미 공군 및 해군,해병대 항공기도 참여한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의 목적이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결연한 동맹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일련의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의 첫번째 훈련으로 이후 동.서해에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또 한국 영해내에서 정상경비 중이던 천안함과 46명의 해군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피격 도발은 정전협정과 유엔헌장의 명백한 위반행위로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도발 위협을 증가시켰다고 규정했다.

한미 양국은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공중과 지상,해상에서의 전방위 대비태세를 포함한 완전한 형태의 한.미동맹의 전투태세를 완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구 합참의장은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결연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한미 연합 전력의 상호 작전운용성과 연합 작전능력 향상을 통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완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이를 바탕으로 향후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해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은 "이번 전투태세 완비 훈련은 구체적인 동맹의 방위능력을 개선하고 필요한 경우 한국의 방어를 위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한곡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지원은 명맥하다"고 강조했다.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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