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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로의 초대를 알리는 독이었습니다

자작 시문학

by Bliss Yeo 2010. 8. 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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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인가 하여 먹었더니

그것은 죽음에로의 초대를 알리는 독이었습니다.

 

달콤하게 느껴지는 캔디인줄 알고 입에 넣었더니

악의 영양제였습니다.

 

사랑은 때로는 조용히 죽어가게 하는 달콤한 캔디....

로미오와 쥴리엣의 사랑의 비극은

현대의 연인들의 가슴에도 점화되었습니다.

 

쾌락과 이기적 자기만족의 사랑은

언제나 한계가 보였습니다.

 

 

이제 그런 사랑은 미움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본색이 드러내는 장미꽃 가득한 가시의 축제.......

 

그 가시에 찔리면 전제가 혼돈의 강으로 빠져듭니다.

그 곳에서 벗어나려하면 더욱 깊은 곳으로 갑니다.

 

진정한 사랑은 선하고 반드시 거룩하여야 합니다.

거룩하고 신성한 사랑이 아닌것은 변질되고

급기야는 파괴를 서슴없이 일삼게됩니다.

 

 

이제 속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그 달콤함의 정체를 알게 된 이상

성서의 한 청년이 창녀에게 이끌리어

깊은밤 골목안으로 끌려 들어간 사실을

염통이 뚫어지는 죽음을 당했습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사랑과 평안....

그것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 해답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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