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이 죄인,
그리고 바리새인
주님이 나를 낮아지도록 만든 그 자리에서 고백할 수 있었다.
나보다 더 무섭고 큰 죄인이 어디있을까?
누구보다도 나는 정의롭고 바르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여겨 왔다.
그런데 왜 오늘에야 그 사실이 그릇된것임을 알게 되었는가?
이것은 자학이 아니다.
내 자신이 어느 누구보다 더 낫지 않다고 고백했다.
바울의 죄인중의 괴수라는 존재가 나였다.
주님의 갈보리십자가에서 나의 죄의 크기를 알았고
죄의 무서움을 절감했다.
하나님의 손과 심장이 잘라나가듯 아픈 사랑도 이제 조금 더 알게되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이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영혼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식이었다.
착하고 정직하고 정의롭고 사랑이 많다는 소리들을 수없이 들어오면서
난 어느새 바리새인이 되어 있었다.
아니, 새생명의 열매가 거의 전멸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죄인중의 괴수이며, 나의 선과 공적과 의가 주님과 원수가 되게하였다.
이제 어찌해야할까?
나는 죽고 주님이 내 안에 사신다는 고백을 어떻게 영혼 깊음에서 끌어내야하나?
그것도 내가 아니라 주님의 못자국난 손의 힘에서 흘러나올 것이라고...
오늘, 종일 난 아프고
어느때보다도 죄인임을 자각하게 되었다.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종일 섬기면서 계속 떠오르는 마음의 그림이다.
주여! 나를 도우사 주님곁에 가까이 서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주님이 내안에, 내가 주님안에 있는 기쁨을 가르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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