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는 성경의 중심 메시지 입니다.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 자체는 세상 나라의 귀족과 왕후장상으로 살으로 살아가는 데 만족하는 세속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불길한 메시지입니다. 현대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순복하든지 아니면 반발하든지 양자 택일의 결단을 요청받고 있습니다.하나님나라의 시민이면서도 세상에 속하며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처지를 깊히 염두에 둔 실천적인 관심아래서 메시지는 쉽고 설득력 있게 선포해야 하며 성격상 성경에 충실한 보수적, 급진적인 메시지가 설파되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메신저들은 예리한 분석과 목회실천을 통해 터득된 거룩한 지혜에 바탕을 두고, 어떤 주제에도 균형잡힌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철저한 개혁주의자로서 인간의 죄성을 통렬하게 자각하며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어떤 구원도 가능하지 않음을 가르치고 선포하며, 온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즉 화란개혁주의 신학과 칼빈적인 신학사상을 신학의 토대로 삼고,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이 시대의 도전적 상황들을 말씀의 중심적 지위를 희생시키지 않고, 진정한 구원와 자유를 위하여 말씀을 가감없이 모두 전해야 하며, 교회에 대한 예언자적인 고독, 격분, 탄식을 가지고, 한국교회의 현재 모습에 크게 실망하면서 오직 교회의 갱신을 희구하며, 이것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를 철저히 갈파해야 합니다. 한국교회 지도자, 한국교회의 주류에 실망하고 냉소적이 되어가는 기독청년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분노하시는 하나님을 조화있게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상투적이고 타협한자들의 기도 소리에 귀를 닫으신 하나님을 깊히 통찰하고 항상 스스로 개혁됨으로써 세상을 개혁하는 교회로서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자기를 하나님 뜻에 복종시키려는 자들의 메시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뿜는 거룩한 기구앞에 벌거벗인 죄인으로 드러난 우리가 하나님께 자복하고 외면했던 이웃사랑과 섬김에 순복할때 그의 나라가 내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생명의 나라요, 자유의 나라요, 해방의 나라요, 정의의 나라라고 박철수 목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잘 모릅니다. 하나님나라는 교회 존재의 최고 목표이며 창조의 목적입니다. 그럼에도 그 나라에 대해 무관심하고, 성경에 대해 무지하여 단지 이 세상에서 복을 받고 살다가 죽으면 천당 가는 정도의 것으로 신앙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종합적 이해가 요구됩니다. 한국교회는 하나님나라를 찾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단적으로 하나님나라입니다. 그러나 사데교회를 향하여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하였듯 영적 무기력, 영성과 윤리적 측면에서도 저능아 취급을 받으며, 기독교의 신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아도 텅 비어 있는 죽은 나뭇가지일 뿐입니다.기복주의와 성장주의가 무성하고, 개인적이고 실존적인 문제와 미래 문제에 대해 해답을 주어야 함은 사실이나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감격과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출발이 없이 윤리, 사회개혁, 환경을 논하는 것은 성경의 의도와는 사릅니다. 프란시스 쉐퍼는 말 대로 '구원의 감격은 완성점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세상 나라의 질서를 뒤집습니다. 자끄 엘륄의 말대로' 교회는 세계를 전복시키는 혁망집단'입니다. 세상 나라는 항상 하나님 나라에 저항합니다. 온 우주 어느 공간과 시간도 하나님이 지배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밖에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 집니다.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리는 곳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통치가 있다면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계적이고, 우주적인 지향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부모 형제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방해가 된다면 진정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 교회는 급진적이지 못하고 혁명적이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기득권자와 부자들에게 영합하고, 교회의 앞자리에 그들을 세웁니다. 가난한자, 약한 자들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교회도 돈이 있어야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에 대해서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생명을 부인하고, 혈과 육을 죽이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예수님의 길은 협소하고 좁은 길입니다. 넓고 큰 문으로서 많은 사람이 찾는것과는 다릅니다.
오늘의 교회는 값싼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어찌 이렇게 가벼운가? 그렇게 값싸고 쉬운 것인가? 소비자중심적인 교회가 되어서 백화점처럼 친절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까지도 희생시킬 수 있는 소비자중심적 교회로 어둡게 서 있습니다.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하나님이라고 말한 아론처럼, 아론의 교회로 타락한 지 오랜 한국교회입니다. 유진 피터슨은 "소비자 중심의 교회는 사탄의 교회'라고 말했습니다.
기복주의, 성공주의, 맘모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복음을 값싸게 만들고, 모든 것이 만상형통된다는 이단적 발설에 아편을 맞은 것처럼 기분이 몽롱한 상태입니다.복음이 탐욕적이고 인간의 이기심을 충족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기복주의 구약의 바알리즘이요 신약의 맘몬이즘입니다. 종교개혁의 전야와 같은 어둠과 부패와 타락이 짓누르고, 아나콘다의 눈과 입앞에서 최면에 걸려 벌벌 떨며 따라가고 죽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교회는 이 땅의 가치를 상대화 시키는 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운동은 하나님의 자유와 정의의 통치 원리에 맞선 모든 세상 가치관, 체제, 구조를 혁파하고 대안, 대조, 대항 가치관과 체제와 구조를 주창하는 운동으로 나서야 합니다. 박철수 목사의 하나님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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