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대통령의 7가지 리더십
- 리처드 닉슨에서부터 빌 클린턴까지
데이비드 거겐 지음 서율택 옮김
원제 Eyewitness to Power ; The Essence of Leadership Nixon to Clinton
511쪽/ A5신변형/ 2002년 03월
스테디북 펴냄
정 가 18,000원
책소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인가. 이 책은 리처드 닉슨에서부터 빌 클린턴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파헤쳤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닉슨, 포드, 레이건, 클린턴까지 이들 대통령의 리더십 과정을 곁에서 생생하게 지켜본 사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들 4명의 대통령 재임시절 백악관에서 근무하면서 본 대통령들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 이를 토대로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한 7가지 리더십 교훈을 정리했다. 저자에 따르면, 닉슨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대통령이었다. 닉슨은 중국을 개방시키고, 데탕트의 큰 그림을 그렸으며, 군축의 시대를 열어 놓은 명민한 국제정치 전략가였다. 그러나 그는 오만함과 독선적인 스타일 때문에 결국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무너졌다.
다음으로 포드는 닉슨을 사면함으로써 미국 역사상 가장 평가절하된 대통령으로 기록되었지만, 저자는 포드가 리더십에 관한 소중한 교훈을 남겼다고 지적한다. 그것은 바로 정직성의 미덕이다. 한편, 저자는 레이건을 지난 30년 동안 미국 대통령 중 최고의 대통령으로 꼽는다. 레이건은 자신의 의사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토대로 의회를 움직여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편에 서있는 것이 클린턴 대통령이다. 그는 역대 미 대통령 중 가장 뛰어난 자질을 가진 인물임에도 부인 힐러리와의 위험한 권력 시소게임 때문에 백악관을 좌초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그 결과 그는 의회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에 실패했고, 도덕성의 결여 또한 그의 리더십에 금이 가게 했다.
저자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덕목으로서 개인적 일관성, 소명의식, 설득력, 협상능력, 순발력, 숙달된 참모진, 그리고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 등 7가지를 제시한다. 이런 덕목은 사실 기업체의 최고경영자에게도 적용된다. 우리에게도 이 책은 반면교사의 교훈을 줄 것이다.
지은이 소개
데이비드 거겐 - 1942년 미 노스 캐롤라이나 출신으로 예일대학과 하버드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후 30여년 간 대통령 보좌관 및 세계적인 뉴스매거진 편집인, 뉴스 해설가, 교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3년간 해군 복무를 마친 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공보보좌관으로 백악관 근무를 시작한 이래 제럴드 포드 백악관에서는 특별 보좌관 및 수석공보관으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는 공보보좌관 및 업무조정관으로서 대변인실과 집필단을 지휘했다. 또한 앵커, 정치해설가등 방송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하버드대학 존 케네디 행정대학원 교수이자 동대학원 정치리더십 연구소 공동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책표지 글
CEO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외면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거겐은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로널드레이건, 빌 클린턴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성공과 실패를 아주 섬세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실패한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대로, 성공한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대로 지도자로서의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아주 치밀하게 분석한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훌륭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 무엇이며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이 교훈은 기업의 최고 경영자이든 어느 조직사회이든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리더심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 뉴욕타임즈 서평
이 책은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한 7가지 리더십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밝히고 있다. 데이비드 거겐은 닉슨, 포드, 레이건, 클린턴 네 명의 대통령을 가까이 지켜 본 저자로서 성공한 대통령과 실패한 대통령에 대한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데이비드 거겐은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망으로 개인적 일관성, 소명의식, 설득력, 다른 정치인과 협력하는 능력, 취임 초기의 순발력, 숙달된 참모진, 그리고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 등…… 이 일곱 가지의 리더십을 예로 들고 있다. 우리 나라의 대통령의 리더십이 결정적인 우리에게도 아주 많은 것을 시사하는 책이다. - 이상돈 (중앙대학교, 법학과 교수)
매일경제 - 친화력 ‘레이건’ 정직한 ‘포드’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고 지휘자는 대통령이다.
30년 가까운 시간을 미국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일한 데이비드 거겐이 쓴 「CEO 대통령의 7가지 리더십」은 닉슨 포드 레이건 클린 턴 등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성공과 실패를 섬세하게 쓴 책이다.
저자는 4명의 대통령 중 닉슨을 가장 준비가 잘 된 대통령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닉슨이 중국을 개방시키고 군축의 시대를 연 계기를 만들었 다는 점에서 그를 높이 평가한다. 특히 인재등용에 탁월했다.
그러나 닉슨은 권력과 리더십을 혼동하는 실수를 자주 저질렀다. 워터게이트 사건도 그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제럴드 포드는 정직성과 미덕이라는 리더십의 소유자였다. 그는 다른 대 통령들보다 뛰어난 점도 별로 없고 임기도 짧았지만 '정직이 다른 단점 을 보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줬다. 로널드 레이건도 성공한 대통령이었다. 그는 언론 및 의회와 좋은 관계 를 유지할 수 있는 친화력을 가지고 있었고 국민을 설득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이같은 친화력은 결국 정책변화를 성공적으 로 완수하는 견인차가 됐다.
저자는 빌 클린턴에 대해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대통령"으로 꼽았다. 힐러리와의 사소한 시소게임을 국정에 연결 시켰고 측근들만을 참모진으로 영입해 취임초기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 가장 큰 실수로 꼽힌다. 또 윤리적 취약성으로 인해 결국 지도력을 상실 한 것도 큰 흠으로 지적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통령에게 필요한 7가지 리더십을 추출해낸다. 일관성, 소명의식, 설득력, 협상력, 순발력, 용인술, 대중적인기가 그것이다.
이 책은 대선정국으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던져준다.-허연 기자(2002-03-09)
조선일보 - 역대 美대통령의 성공·실패한 이유들
데이비드 거겐은 닉슨, 포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백악관 공보비서실에 몸담았던 저명 언론인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취임 초 지지도 급락을 만회하기 위해 자문관으로 초빙했을 만큼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거겐은 이 책에서 성공한 대통령과 실패한 대통령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는 닉슨을 중국과의 수교, 월남전 종식 등 자신의 할 일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키신저, 럼즈펠드, 파월 등을 발굴해낸 재능있는 인물로 회상한다. 그러나 닉슨은 국민을 신뢰하지 않았고, 수많은 적을 만들었으며, 언론과는 적대적이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블랙 리스트에 올려 놓는 등 피해망상증을 보인 끝에 워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한다.
반면 레이건은 자신이 정치인으로 비쳐지는 것을 피하고 형편없이 망가진 미국을 구원할 마음씨 좋은 노인처럼 굴었다. 언론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의원들과도 자주 만나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자신의 뜻을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클린턴은 ‘머리만 좋고 일관성과 도덕성은 결여한 실패한 대통령’으로 결론짓는다.
거겐은 네 명의 대통령을 지켜본 뒤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망으로 개인적 일관성, 소명의식, 설득력, 다른 정치인과 협력하는 능력, 취임 초기의 순발력, 숙달된 참모진, 그리고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 등 일곱 가지를 꼽았다. -김태훈 기자(200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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