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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다

하루살이 일기

by Bliss Yeo 2010. 12.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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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다.

보편성을 깨닫는다.

공평하게 차별없이 눈을 맞이한다.

보편적인 정치의 개념을 생각한다.

남녀노소,빈부귀천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사랑하는 정치의 세계다.

 

 

차가운 겨울의 위력을 피부로 느낀다.

부자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난하고 외로운 자들에게는

차가운 겨울이 위협과 공포로 느껴진다.

 

 

인간은 평등한 존재이다.

시간과 눈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졌다.

조각같은 시간속에서도 행복을 재창조하고

삶의 의미들을 발견해야 한다.

 

 

현대인은 상실되어가는 존재다.

그들은 정과 사랑을 잃어가고 있다.

이기적, 자기중심적 사고가 팽배해지고

사상이 혼돈에 빠져 자기 정체성을 상실하고 있다.

 

 

부를 자랑하는 자들의 허세와 권력과의 타협

거기에는 불의와 거짓만이 팽배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혜택까지도 앗아간다.

 

 

자본주의는 돈이 왕이며 권력이 주인이다.

여기에 평등과 배려와 섬김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오직 자기만이 존재한다.

타인에게 대한 배려와 사랑을 찾을 수가 없다.

 

 

있는 자, 편안한 자들은 점점 타락에로 침륜되고

약하고 가난하고 소외된자들은

신의 손에서 새로운 존재로 피어날 가능성을 부여받는다.

그들이 찾으면 신은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이 겨울의 깊음속에서

추위에 떠는 이웃들을 위해

당신이 박애주의자로서 섬김을 다한다면

분명 당신속에 페러다이스가 힘있게 일어난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진정으로 진리에 대한 간절한 피쏟는 절규와 갈구가 있는자는

그 가난한 심령속에 천국이 임할 것이다.

페러다이스와 전혀 다른

새로운 하늘과 땅에서 영생과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예향의 < 박애 그리고 새 하늘과 땅>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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