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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가 닥쳐오고 모든 일 어긋날 때!

고뇌가 닥쳐올 때
잠잠히 하나님께로 가자

멈추어 흐느끼거나
애태우며 불평을 하지 말자
모든 일 어긋날 때마다.
우리 가시는 “장미 꽃 속에
한숨일랑 “보옥같은 노래” 속에
십자가는 "미소의 면류관 속에 감추자 .…
고뇌로 슬피 울 때
아무도 진정 우릴 도울 수 없거니
위로와 도움과 마음 속 평화는
홀로 하나님께서 와야 하기에…
도움을 받아 모든 고뇌를
할 수 있다면 덜어보려고
친구나 벗에게
아니면 이웃에게 알리 질랑 말기를
그들에게도 문제는 얽혀 있고
그대마냥 짐이 무겁거니
그대 십자가를 예수께 맡기면
끝까지 맡아 살펴주시리라 ...
그러니 벗의 어깨에 기대어
헛되이 울지 말고
그대 의지할 수 있는
주님께로 어서 곧 가기를…
주님의 강건한 손이 못하시는 일
정녕 아무 것도 없고,
너무 바쁘시어
그대 도와 위로 못 하시는 법 없으리라

헬렌 스타이나 라이스, 마음의 선물 시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