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친구미디어
그레이 존 지음 /김경숙 옮김
400쪽 /A5신
2001 년01월 출간
>>베스트셀러
책속으로
1. 줄거리
존 그레이 박사는 여러가지 비유를 들어 남자와 여자 사이의 흔한 충돌을 그 리면서 어떻게 이성간에 차이가 나타나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이루 지 못하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수많은 부부와 개인들을 상담했던 오랜 경 험을 토대로 의사소통과 정서적 욕구 행동방식 등에서 뿌리깊은 차이를 극복하 여 서로 더욱 잘 이해하게 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서평>>
[중앙일보]
미국에서 1991년 출간된 이래 '인생의 바이블' 로 불리며 40여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김경숙 옮김.친구미디어.9천원]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93년 말.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것은 97년 이후이다. 책 내용 가운데 지나치게 미국적인 상황과 직역에 가까운 표현은 국내 실정에 맞추어 고쳐쓰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 지금까지 20만부 가량이 팔렸다. 출간 초기의 무반응이 내용을 수정한 다음부터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진 데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읽는 사람 모두가 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느낄 만큼 구체적인 상황 묘사가 압권이다. 저자를 포함해 그가 운영하는 세미나 참가자 2만5천여 명의 경험이 담겨있는 만큼 누구나 한번쯤 아니 매일 집에서 겪는 상황과 대화인 것은 뻔한 일. 이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받아들이기가 한결 수월하다. 독자를 끄는 또 하나의 매력은 많은 인생 지침서들이 범하는 실수인 '…해야 한다' 식의 명령조 대신 현재의 나 즉 내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지극히 근거가 있고 타당하다는 전제 하에 상대방을 이해하라고 충고한 사람들은 그것이 설령 옳은 말이라 할지라도 나를 바꾸라는 충고에는 거부감을 느끼거나 어려운 일로 여겨 실행에 옮기기를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현재의 나를 인정한 뒤 그와 마찬가지로 나와 다른 상대방[이성]을 이해하라는 말은 심리적인 반발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일련의 소소한 사건들을 수긍이 가는 설명과 친절한 어조로 전달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것이다. 그레이는 이 책에서 남녀가 서로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이 나와 비슷해지기를 기대할 때 긴장과 원망과 불화가 생겨난다고 말한다.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을 대하듯 서로 차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레이는 남녀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재미있는 비유를 든다. 화성에서 온 남자는 수리공 금성에서 온 여자는 가정진보위원과 같다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의 공감을 얻고자 할 때 남자는 항상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황을 악화시킨다. 또 여자는 천성적으로 남자를 좀더 낫게 변화시키려 하지만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남자는 이를 모욕으로 받아들여 싸움이 시작된다. 이 책은 내가 주는 사랑은 상대가 필요로 하는 사랑이라기 보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상대가 지금 무얼 필요로 하는지 알아냄으로써 불필요한 논쟁과 이로 인한 상처를 미리 방지할 수 있 참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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